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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무정부르스 / 강승모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 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 할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 두고 떠나 갈 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자꾸만 바라 보면 미워지겠지 믿어 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 길이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 때 미련 없이 가야지
생일 / 가람과 뫼 온 동네 떠나갈듯 울어 젖히는 소~리 내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던 바로 그 날이란다 두리둥실 귀여운 아기 하얀 그 얼굴이 내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던 바로 그 모습이란다 하늘은 맑았단다 구름 한점 없더란다 나의 첫울음 소~리는 너무 너무 컸더란다 하하하 꿈속에 용이 보이고 하늘은 맑더니만 내가 세상에 태어났단다 바로 오늘이란다 온 동네 떠나갈듯 울어 젖히는 소~리 내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던 바로 그 날이란다 두리둥실 귀여운 아기 하얀 그 얼굴이 내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던 바로 그 모습이란다 하늘은 맑았단다 구름 한점 없더란다 나의 첫울음 소~리는 너무 너무 컸더란다 하하하 꿈속에 용이 보이고 하늘은 맑더니만 내가 세상에 태어났단다 바로 오늘이란다 귀여운 아기가 태어났단다 바로 오늘이란다 ..
베르사유 궁전 내부를 둘러 보고 정원 구경에 나서지만 아침부터 내리던 안개비는 그칠줄을 모른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전형적인 프랑스풍 정원으로 기하학적 구성에 수로와 분수가 어울어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넓은 정원을 유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우리 가족의 계획은 자전거 하이킹으로 정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세웠지만 날씨 탓에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가장 평범한 유람차를 타고 구경했다 안개비에 으실으실 춥기까지 해서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아졌다 감기라도 걸리면 여행길이 고생길 될 것 같아 서둘러 보고 빨리 파리로 돌아 가서 따뜻한 음식을 먹자며 서둘러 나왔다 다음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아쉬움을 남기고...
베르사이유 궁전을 향하여 길을 나서는데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다 비가 오더라도 예약된 일정에 미룰 수는 없는 일 하루 짜리 5구역 지하철 패스를 샀는데 역무원이 아들 표는 3구역용으로 표를 잘못 주었다 이미 기차에 탑승을 한지라 어찌 되겠지 하고 베르사유역에 내렸는데 아들이 역무원에게 잡혔다 손짓 발짓으로 같이 샀는데 너희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고 설명하니 그냥 통과 시켜 두었다 베르사유에 도착하니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사람이 많으면 입장객을 제한한다는 얘기를 들은지라 서둘러 줄을 서고 궁전 안으로 들어갔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정원은 오후로 미루고 내부부터 관람 비가 오지 않았다면 자전거를 빌려 마음껏 베르사유의 숲속을 돌아 볼텐데... 베르사유 궁전에 대해서 먼저 공부를 해보자 파리의 남서쪽 ..
태양도 정문에서 택시를 타고 축제가 열리는 곳까지는 기본요금 거리로 그리 멀지 않다 입장권 사는 곳까지 차로 안내하고 다시 돌아서 정문에 까지 태워준다.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않는 친절한 택시기사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중국인들이 친절하면 일단을 의심해 보라… 나중에 알고 보니 택시기사가 표를 사준 곳은 할인권으로 표를 사는 곳이었고 입장료의 10%를 깎아 주는 곳인데 깎아준 20위안을 혼자 다 쳐먹고 갔다. 그래서 이리 저리 왔다 갔다...어쩐지 친절하다 했다… 오후 4시에 들어가 낮과 밤을 다 보는 것이 빙등제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너무 일찍 가면 추위에 지쳐 밤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나올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추위에 떨고 있는데 아들넘은 썰매타기에 스키에 신이 났다. 올겨울 집에만 있었는데 마음..
태양도 풍경구는 하얼빈시의 송화강(松花江) 북쪽 끝에 위치하는 섬으로 스탈린공원과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호방한 풍경을 가진 북방 평원의 특색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이곳은 중국 국내외에 잘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하얼빈의 시민들은 야유회나 물놀이, 소풍장소로 즐겨 찾고 있다. 여름이면 태양도 풍경구는 태양도와 부근의 여러 섬, 사주(沙洲)가 조성하는 유락,피서지로 워터월드가 유명하다. 섬에는 수각(물가의 누각)과 두루미 군, 사슴, 제방 위의 수양버들 등 20여개의 경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유람구 내에는 태양산, 태양호, 연꽃호수, 자매교, 정교, 백옥교, 상오교, 수각운천, 어린이 낙원, 정향원, 화초원, 태양도 지석등 강을 따라서 수십여개의 특색있는 풍관..
소파아 성당을 구경한 후 몇 블록을 걸으면 중앙대가(中央大街)가 나온다. 중앙대가는 북쪽 송화강 방홍기념탑에서 시작하여 경위가(經緯街)까지 이어져 있다 겨울이면 거리 곳곳에 얼음조각이며 러시아풍 건물들이 볼만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하얼빈의 가장 번화한 상업거리이다. 제정러시아때 군인들이 유럽의 거리처럼 대리석을 깔아 만들었다는데 튼튼하게 정말 잘 만들었다 이 거리에 유명한 한국식당 서라벌이 있어 추위를 피해 들어갔다 보통의 한식당과 달리 반찬값 상추값 등 모두 돈을 받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추운 곳이고 변방이라 그렇겠지만 상추 한접시가 15위안(삼천원 정도)이란다.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꽁꽁 언 몸을 녹이고 배고 채우고... 추워서 그런지 소피는 왜 그리 자주 마려운지...나만 ..
중국의 설은 춘절이라 해서 우리의 설처럼 중국 최대의 명절이다. 보통은 일주일에서 10일 정도를 쉬며 민족 대이동이 이루어 지는데 올해는 연인원 20억명이 고향 방문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련은 불꽃놀이와 폭죽이 합법화 되어있어 거리 전체가 화약연기로 가득차고 고막을 때리는 폭죽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춘절기간중 사용되는 폭죽의 양이 가름할 수 없지만 폭죽사고로 죽는 사람이 몇십명씩 나오고 큰불이 나기도 한다는데 이곳 요녕성에선 합법적으로 이루어 지고 불꽃놀이 자체를 관광상품화 하고 있다 심양에서는 5성급 호텔이 폭죽으로 전소되는 사고가 있었다 한국의 설날 중국의 춘절 할일 없었던 우리 가족은 시내로 불꽃놀이나 구경하러 나섰다가 예정에 없던 하얼빈여행에 나섰다. 대련에서 밤 9시 40분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