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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유레일 패스를 사용해 ICE 기차를 타고 2시30여분 만에 여행의 종착지 프랑크푸르트에 도착을 했다 공항에 가기 쉬운 곳에 숙소를 잡아 짐을 풀고 라인강을 따라 산책을 나섰다독일 영화박물관 독일 유일의 영화 박물관으로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 영상기술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전시해 놓았다. 2층 전시실에는 우리가 어린시절 한번쯤 봤음직한 영화발생 이전의 영화를 대체했던 시각적 착각을 이용한 여러 가지 기구들을 직접 조작해볼 수도 있다. 카메라의 시초인 ‘카메라 옵스큐라 camera obscura’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은 방도 있으며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발명한 최초의 영화촬영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라프도 볼 수 있다. ‘이중노출’, ‘페이드 인/아웃’, ‘..
유레일패스를 사용하기전 기차시간표를 먼저 검색하세요 일정 짤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 행선지 날짜 좌석구분 시간 등을 입력하시면 연결편까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꾸욱 누르시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유럽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이니 검색한 자료는 출발전 인쇄하여 보관하면 여행중에 일어날 수 있는 스케쥴 변경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미리 공부하면 그만큼 여행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40분 인터라켄 출발 독일 뮌헨 밤 10시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호프브로이로 나섰다 뮌헨 택시는 전부 벤츠.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지금 아니면 언제 밴츠 택시 타겠냐며 비싼 요금을 지불했지만 신속히 호프브로이에 도착 호프 브로이는 늦은 시간임에도 홀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로 정신이 없었다 겨우 자리 하나 잡고서 그 유명한 소세지와 맥주를 마셨다 소세지의 양이 우리들에게는 턱없이 적었지만 맛은 최상급 수제소세지(?)여서 세번을 시켜 먹어 안주값이 많이 나왔지만 간만에 각국의 사람들과 어울려 사람사는 동네에 온것 같다 각국의 언어로 건배를 외치며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 인종전시장이 따로 없다 한국에서 온 단체관광객들도 있었는데 이들을 위해 밴드가 아리랑을 연주해 주었다 외국에..
한참 전에 유럽여행기는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멈춰 있었네...13일째 부터 다시 시작 오늘은 라우터브루넌에서 하이킹하다 빙하폭포를 구경하고 우편버스 타보기 입니다 다시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라우터브룬넨으로 향했습니다. 트뤼멜바흐 폭포을 보고 하이킹과 트래킹을 해볼 생각으로. 폭포로 향하는 길을 무작정 걷다보니 예쁜 공동묘지며 빙하폭포, 너무나 평화로운 목장들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복잡한 생각은 버려 버리고 바쁘게 걷지 않아야 이 아름다운 장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트뤼멜바흐 폭포는 동굴폭포로 바깥에서는 소리외에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알프스의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7개의 작은 골짜기는 이곳에서 모여 산 아래 브린쯔 호수까지 흐르는데 폭포 주변의 계단을 따라 폭포의 웅장한 모습..
밤새 기차는 달렸고 한번도 깨지 않고 이태리에서 스위스로 넘어 왔다 알람시계가 6시를 알려 창밖을 보니 어스름한 새벽이건만 멀리 만년설이 펼쳐진다 아직 아들과 와이프는 꿈나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12일째 무리한 여정 탓일까 모두들 힘들어 한다 아침 찬공기에 스위스 고도까지 높아 추위에 대비 서둘러 두꺼운 옷으로 갈아 입었다 그러자 바로 안내방송이 브리그를 알린다 브리그에서 인터라켄행 열차로 갈아 타야 한다 플랫폼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새벽 아침의 찬공기가 엄습해 온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 열차를 타고 다시 스피츠에서 인터라켄행 기차로 갈아 타야 한다 한시간 동안 달리는 기차 밖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또 있을까 달력에서만 보아오던 스위스의 풍경에 반해 여정을 ..
대운하 베니스를 S자로 관통하는 베니스 관광의 중심 운하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노선의 수상버스 바포레토를 타고 베니스의 여러 곳을 둘러 볼 수 있다 곤돌라 베니스의 운치를 제대로 즐기려면 곤돌라를 타고 작은 수로까지 들어가 보자 요금이 비싸서 나같은 배낭여행 중에는 사치라 타진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노래라도 제대로 하는 사공을 만나면 이탈리아 가곡 산타루치아는 서비스로 들을 수 있다 두칼레궁전과 대종루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 총독의 공식적인 주거지였다 고딕 양식의 건물로 조형미가 뛰어나다 산마르코 광장 근처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산마르코 광장에 우뚝 솟은 대종루는 베니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랜드마크 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베니스..
바쁜 발걸음으로 바티칸을 나와 테르미니 역에서 베니스행 기차를 탔다 베니스는 로마에서 북쪽으로 330Km 피렌체를 지나 이탈리아 반도 북동쪽에 위치한 운하의 도시이다 웬일인지 기차 안에 사람이 거의 없어 우리 가족의 전용칸이 되었다 5시를 넘겨 출발해 베니스 산타루치아 역에 내려 10시쯤 호텔에 도착 했으니 대략 5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낯선 도시에 밤에 도착하니까 호텔 찾아 가는데 애를 먹었다 모르는 곳은 역시 안전하게 낮에 도착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한때 지중해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해상공화국의 요지였고, 오늘날에는 주로 운하, 예술, 건축과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알려져 있는 베니스는 프랑스 파리와 더불어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도시로 꼽히고 있다 베네치아 만 ..
열번째날 바티칸 투어후 베니스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바티칸 투어는 우리 가족의 안목을 넓혀 주었다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투어인원이 열 몇명이다. 테르미니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을 건너면 바로 바티칸 시국이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다 모처럼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은상이가 선두에 나서 가이드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질문이 난해해서 가이더가 난처해 한다 아직 어린티를 못벘었네. 그래도 진지하게 설명 듣고 질문하며… 바티칸미술관에 대해서는 여기를 꾸욱 바티칸 미술관의 아름다운 조각상 부터 만나보자 바티칸 미술관 공식 웹싸이트 다음은 회화 작품과 천장에 그린 프레스코화를 감상하자 미켈란젤로가 그린 시스티나 경당의 프레스코화는 엄격히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사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