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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여름 휴가지 빙위고우 티앤먼산 여름 휴가지 빙위고우...여기 사진은 삼성폰 S5 테스트를 하기 위해 찍은 사진들이다 대련에서 두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빙위고우(冰峪沟)와 티앤먼산(天门山)을 1박2일로 다녀왔다 북방의 소계림이라 불리우는 빙위고우는 10년전 5월1일 노동절때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고 티앤먼산은 처음이다 5월의 빙위고우의 사진을 어디에 보관 했는지 한장도 남아 있지 않아 비교할 순 없지만 예전보다 훨씬 장사속이 심했고 입장료도 120위안으로 엄청 비싸다 게다가 옵션으로 이것 저것 하다보면 300위안(5만원 정도)이 훌쩍 넘어 간다 첫날은 날씨가 흐려 곧 비가 내릴 기세였지만 다행이도 빗방울을 잠깐 날리더니 숙소에 들어갈때 쯤에야 비를 뿌렸고 술을 한잔 마시고 2차를 준비할 쯤에 긎쳐 ..
동릉에서 148번 버스를 타라는 공원 관리인의 말을 듣고 정문을 나와 오른편 버스 승차장으로 이동 차에 올랐다. 올때는 3위안 주고 왔는데 이 버스는 1위안 이라네. 얼씨구 게다가 종점에서 탑승하니 편하게 앉아서 북역까지 갈 수 있어 좋긴 한데 이곳 저곳 들리는 것이 골목을 헤집고 다니는 기분이다. 그래도 피곤한 다리를 쉬면서 한시간만에 북역 도착했으니 해피하다 12시를 좀 넘긴 시간 배도 고프고...참 동릉 입구에는 식당이 아예 없었다. 점심으로 이선생 국수집(프랜차이즈)에서 점심 해결하고 북역 앞 버스종점에서 217번 버스를 타고 북릉공원으로 향했다. 얼씨구 이곳도 출발지가 종점이라 앉아서 북릉까지 편하게 갔다. 약20분 1위안 청조 2대 황제인 태종 황타이지(皇太極)와 황후가 잠들어 있는 소릉(昭陵..
약 3시간의 고궁 관람을 마치고 걸어서 중지에(中街)로 향했다 이틀전 예약해둔 호텔로 갔건만 이런 불상사가... 240위안으로 예약했던 호텔에 이름이 없단다 빈방도 없고 가격은 600위안 까지 올랐다니…중국에서 이런 일이 한두번이랴. 포기하고 선양역과 가까운 타이위엔지에(太原街)로 지하철로 이동 몇군데 호텔을 돌아 방을 구해 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싼 여관을 발견하고 들어갔지만 외국인은 투숙할 수 없다는게 이 나라 법. 정말 이상한 법이군... 결국 358위안의 4성급 호텔에 투숙 짐을 풀고 다시 거리로 나갔다 주말의 인파들이 몰려 나와 차와 사람이 뒤엉킨 거리를 피해 한적한 회전초밥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뜨거운 정종 한도꾸리와 초밥 8접시에 소면 한그릇 178위안 잠자리와 저녁식사로 과하게 지출했..
멋진 팔각 지붕을 따라 동루로 발걸음 옮기자 고궁에서 가장 화려함이 돋보이는 대정전을 마주한다 그 옛날 만주 벌판을 휘날리며 말 달리던 그 시절 천막으로 만들었던 막사가 연상되었다 대정전은 누르하치 시대에 세워진 건축물로 2중 8각 지붕의 화려함이 돋보이며 황제가 즉위식을 하거나 법률을 공포하고 중요 국가행사를 거행하던 곳이다. 건축물의 중앙 기둥을 타고 승천하는 용이 화려하면서도 기품있어 절로 감탄사가 나올뿐이다. 기둥에 승천하는 용은 황제의 권위를 나타내었고 내부 역시 화려한 금박 장식으로 기둥마다 용 문양을 그려 놓았다 대정전 앞 뜰에는 대신들이 정무를 보았던 열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십왕정이 있고 건물 안에는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청나라 복장을 빌려 기념 촬영을 하는데 20위안... 서쪽편인 시루..
여권은 잃어버렸지만 랴오닝의 성도 선양(沈?) 관광은 진하게 했습니다. 분실한 여권을 새로 만들기 위해 동북3성을 관할하는 랴오닝성 한국 선양총영사관을 총 세차례나 방문했습니다. 대련에서 선양까지는 400킬로, 서울에서 부산거리쯤 되고 빠른기차로 4시간 걸리는 랴오닝성의 성도입니다. 영사관 직원이 알려준 버스를 기다리다 고궁까지 거리가 멀지 않기에 택시로 이동하여 중지에에 내려 옛 양식이 남아있는 고궁 주변을 걸었습니다 첫번째는 분실신고를 하기 위해 두번째는 여권 신청을 위해 세번째는 여권을 찾기 위해... 비용 시간 마음고생 많이 했지만 심양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방문은 대련역에서 8시 출발 심양북역에 12시3분에 도착하는 T5303 열차를 이용했고 돌아오는 편은 심양역에서 15시32분발 대..
외국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여권을 분실하는 대형사고를 치는 경우가 내게도 생기는군요 지린성 성도인 창춘(长春) 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했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 지갑을 두고 내려 여권을 잃어 버렸답니다. 돈과 함께 있던 여권이라 돌아오길 바랬지만 한번 떠난 여권은 돌아오질 않고 9월 10월 스케쥴은 엉망으로 되버리고… 중국에서 여권을 잃어버리게 되면 다른 나라에 비해 까다로운 절차로 시간과 돈 손해가 막심하니 여권은 꼭 잘 챙겨서 저 같은 불상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 여권과 비자 파출소에 신고한 경외인원주숙등기표는 꼭 복사를 해두어 분실시 대비하시면 분실시 요긴하게 쓰여집니다 시간과 돈 그리고 마음고생으로 얼룩진 여권 분실, 현재까지 진행중인 상태지만 모두를 내려 놓고 오랜만에 여행한다손 치..
여행의 마지막 날 오후 왕푸징의 맥도날드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피곤한 몸을 좀 쉬게 하고 북경여행을 마무리 해본다 3박4일의 여행이지만 우리는 왕복 기차에서의 이틀밤까지 5박6일이 되었다 비행기로 한시간이면 가는 북경을 이틀밤을 소비하여 기차에서 보내는 것이 시간상으로 아깝게 느낄수도 있지만 밤기차로 숙박을 겸하며 비용을 줄인 것을 생각하면 한번쯤 해볼만한 재미가 있었다 베이징의 자전거의 물결을 보면 중국 인민들의 힘이 느껴진다 육이오때 물밀듯이 남침하던 인민군들이 생각났다 여행을 마치며... 베이징을 제대로 둘러 보려면 열흘도 모자라겠지만 시간상 3박4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베이징 내외곽과 만리장성과 명13릉을 둘러보는 일정을 새워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베이징의 주요 볼거리로는 중국의 상징인 천안문..
전통적인 채색화가 그려져 있는 창랑[長廊:길이 728m의 긴회랑]을 따라 그림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보자. 이 긴 회랑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쿤밍호를 거닐려는 서태후의 욕심이 낳은 이화원의 걸작품 4000여명의 화가들이 1년이 넘게 그렸다는 그림이 천정과 이음매에 그려져 있다. 긴 회랑을 걸으며 아름다운 중국의 민속화를 감상하고 중국의 먹거리를 만나면 군것질도 즐겁고... 정원에 널린 꽃과 장식들에 취하며 발걸음을 만수산 쪽으로 옮겨보자 종합 입장권 아니라면 불향각 입구에서 다시 문표를 구입하여야 한다. 이화원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이화원 종합 문표를 사는 것이 시간 절약,돈 절약. 만수산은 역시 곤명호를 팔 때 나온 흙을 쌓아 만든 인공산으로 라마교 건축양식의 화려한 불향각이 있으며 이화원을 한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