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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6월 4일(월) 15일차 골프치고 뒹굴면서 귀국 준비를 하다 브에나팍은 LA주변도시로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곳입니다 그래서 한식집이나 한인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침은 느즈막히 설렁탕으로 먹고 그동안 쌓인 빨래감을 들고 가까운 코인세탁소로 갔습니다 처음 써보는 코인 세탁기에 애를 먹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한인 사장님과 미국 경제 얘기며 사업 얘기로 수다 떨다보니 어느새 빨래가 다 되었습니다 근처에 너츠베리팜 이라는 놀이동산이 있긴 하지만 예전에 한번 갔었기에 관광안내센터에 들렸습니다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사진도 찍어주고 한국어로 된 캘리포니아 프러포즈라는 책 한권을 주셨습니다 깍뚜기와 파김치가 그동안 잊었던 한국의 맛을 찾아주었습니다 한양설렁탕/7.99불 택스 팁 불포함 Beach길에..
6월 2일(토) 08:00 Morro Bay 출발 - Solvang - Santa Babara - Palm Springs 도착 여전히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뿌연 하늘은 멀리 태평양을 감상하려는우리네 마음을 몰라 주는 군요간단한 아침과 함께 모로베이를 산책하려던 우리는 이곳의 유명한 모로락까지 갔지만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사진으로 남긴것은 개똥치우는 봉투가 비치되어 있는 나무기둥 한장 찍고는 니포모 모래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안개 속에 모로베이의 황량한 풍경 니포모 모래언덕(NIPOMO Guadalupe Dunes, Guadalupe, CA 93434)은 길이가 무려 29Km에 이르는 해변 모래언덕입니다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들어낸 거대한 모래 언덕은 사막이라 불러도 손..
5월27일(일)-7일차 아이다호 트윈폴스에서 네바다 토노파까지 우리 여정중 가장 짧은 거리며 여유있는 일정이다. 여유가 있다고는 하나 거리로는 680Km가 넘는 여정이긴 하지만... 늦잠 좀 잘까 했는데 오늘 날씨가 궁금해 바로 일어나 짐을 챙겼다 바람은 좀 불지만 그래도 비는 오지 않는다. 중간에 한번 더 주유를 해야겠지만 일단 가득 주유를 했다. 평소와 같이 모텔의 식사로 아침을 먹고 트윈폴스 다리(원명:The I.B. Perrine Bridge 1976년에 건설)를 다시 보러 나섰다. 길이 457미터, 높이는 대략 150미터 정도의 다리에서 베이스 점핑(번지 점프가 아님)을 가끔 한다고 한다. 목숨 걸고 이런짓 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옆에 있는 안내소에 들러 기념품과 지도를 받..
5월 25일(토)-6일차 엘로스톤에서 트윈폴스까지 다음날 잠든 아내를 깨우고 커튼을 여니 세상이 온통 흰색이다. 밤새 소복히 눈이 내려 설국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눈은 그쳤지만 도로는 눈으로 운전이 걱정되지만... 이미 공원 측에서 주도로는 제설작업을 해두었고 몇몇 도로는 미리 폐쇄해 안전에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았다. 서쪽문을 통해 다시 엘로스톤으로 들어 간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캐년빌리지쪽은 도로가 폐쇄되어 오늘은 올드페이스풀만 둘러 볼 참이다. 눈 덮힌 들판을 달리면 어느새 험한 계곡이고 계곡을 벗어나면 울창한 숲길이 나타나는 곳. 아침 식사를 나온 바이슨(야생 들소) 한가족이 도로 위를 걷고 있다. 사진을 찍던 말던 이 세상에선 우리가 이방인이고 지들이 주인이라는 듯 차 앞을 막아 선다. 연신 눌러..
엘로스톤 국립공원은 지도에 표시된 레드라인을 따라 8자 형태로 도로가 뚫려있다. 예정은 남쪽 게이트로 들어가서 웨스트썸을 지나 엘로스톤 호수를 끼고 레이크 빌리지 캐년빌리지 타워 루즈벨트 맘모스 핫스프링스까지 올라갔다가 노리스로 내려와 웨스트엘로스톤에서 1박 이다. 하지만 눈보라가 거세져 먼저 비짓센타에 들려 도로 정보를 얻어야 했다 크게 한바퀴를 돌려고 했던 계획은 도로 상태에 따라 수정... 이미 캐년빌리지에서 타워루즈벨트 쪽은 눈길로 클로징이 되었다. 아쉽지만 웨스트썸에서 엘로스톤호수를 따라 캐년빌리지에 좌회전 공원 가운데 길을 관통해 북쪽의 맘모스 핫스프링스로... 웨스트썸 가이저 바신(West Thumb Geyser Basin) 2368m 주의사항과 함께 자세한 정보가 실려 있는 안내판...동전..
5월24일(목) - 4일차 솔트레잌시티에서 그랜드티톤 국립공원까지 290마일(450Km) 쉬지 않고 간다면 5시간 30분의 운전 거리 07:00 호텔 아침식사가 좋았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뜨거운 양송이 스프에 씨리얼까지... 호텔 아침식사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여분의 베이글까지 하나 챙겨서 두번째 국립공원 그랜드 테톤으로 출발 맛있는 베이글에 치즈를 듬뿍 바르고 커피까지 챙겨서 나왔다 험준한 산을 넘어 북쪽으로 향하니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픽파크엔 아직도 눈이 쌓여 있다 차를 세우고 스키장 구경이라도 할까 했지만 앞으로의 여정에 눈덮힌 산정이 많을 듯해 그대로통과 화창했던 날씨가 솔트레잌시티를 떠나자 변덕을 부린다. 미국 국도의 특징, 가도가도 끝이 없이 곧게 뻗은 도로가 한적하기만 하다 위도에 ..
다시 지루한 길이 계속되자 졸음도 쏟아지고 옆에서는 자고 있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깜박인다. 다음 주유소까지 갈 수 없다는 불안감에 차를 돌려 기름을 넣으러 갔다 미국 자동차 여행중 가장 불편한 것이 주유하는 일이다. 마을이 없으니 주유소도 없고, 간혹 표지판을 놓치기라도 하면 100마일(160Km)이 넘도록 주유소를 볼 수가 없다. 실제로 112마일 구간에 주유소 없다는 표지판을 보기도 했다. 주유소 있을때 가득 채우고 여정중에 주유할 곳을 미리 정해 놓는 것도 요령이다 잠시 아내에게 운전을 맡기고 잠깐 눈을 붙히다 깨니 어느새 솔트레잌시티에 도착했다. 솔크레잌시티에 18:30분 도착 호텔 체크인 숙소 Howard Johnson Express Inn 조식포함 58.52불 솔트레잌시티의 최고의 명물 템플..
5월22일(화) - 2일차 09:00 택시를 불러 렌트카 받으러 가는데 모텔에서 걸어가도 될거리다. 11불을 내고 나니 속이 쓰리다 공항에서 픽업하지 않고 브에나팤 지점서에 픽업한 이유는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공항에서 빌리는 것보다 몇십불 더 싸다기에... 은행에 가서 정지된 캐쉬카드를 해지하고 잔고를 받아드니 한달에 계좌유지비로 3불씩 그동안 69불을 은행에서 착취했다. 이자는 못줄 망정 여기에서 또 속이 쓰리군. 그래도 3000불 정도를 손에 쥐니 부자가 된 느낌이다 한국마트에 가서 김치와 계란 등 부식거리를 쿨러에 채우고 11:00 라스베가스를 향해서 출발 세번의 경험이 있는 길이라 운전이 편안하다. Bastow에서 잠깐 정차 뜨거운 열기를 피해 맛있다고 소문난 In & Out 에서 절약 차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