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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일기

[영국/옥스포드]옥스포드에서 해리포터를 만나다

밤주막 2011. 2. 21. 21:01
시차에 적응 못하고 새벽녁에 깬 나는 우아하게 목욕으로 꽃단장 하고 가족들 깨기를 기다렸다


아침으로 코스코에서 산 야채슾과 컵라면 그리고 우유와 빵 몇 개

길을 떠나기전 단단히 챙겨 먹고 나선다.  

오늘의 미션은 옥스포드에 돌아 보고 뮤지칼 한편 보기이다.





옥스포드 가는 방법 두가지는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런던에서 옥스포드 가는 버스를 찾아 나서자 바로 빅토리아 역 근처에서 버스 발견



오늘의 여정을 순조롭게 시작옥스포드튜브(tuve) 깨끗한 이층버스의 기사는 친절하게도

편도와 왕복의 차이를 알려주고 어린이는 무료란다.

영국인들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다. 싱글 9파운드 왕복 11파운드

런던 시내 4군데에서 승하차 할 수 있으며 90분 정도 걸린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시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템즈강 상류에 있다.


12
세기부터 영국의 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그 이전엔 양털의 집산지에 불과했던
옥스퍼드는 13세기에 최초의 칼리지가 창립됨으로써

오늘날의 대학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이 되었단다.


옥스포드
안에 있는 대학은 오전엔 개방하지 않는 대학이 많으니까 오전과 오후로 나눠

계획을 세우고
이동해야 하루동안에 볼 수 있다.


높은 곳에 올라 시가지를 조망하면 길 찾는데 좋겠죠


그럴려면 먼저 입체 지도 하나 사들고 카펙스타워를 올라간다.


22미터가 넘는 높이의 타워 안에는 꼭대기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올라 꼭대기에 서면


옥스퍼드 시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옥스포드 안에선 굳이 차를 타고 이동할 필요는 없다. 학교가 밀집되어 있고

튼튼한 다리를 이용하고 
무엇보다 다음 행선지를 가기 위해 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

차라리 그 돈으로 맛있는 군것질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그러나 우리가족은 관광안내원의
꾀임에 싸다는 2층 오픈버스를 타고 이동.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에 오픈버스에서 추워 죽는 줄 알았다.


비상용으로 가지고 나온 비옷을 겉에 입고 거리를 나서는데 정말 꼴볼견이다.

추위를 막아 주긴 하지만...
그래서 아들에게 옷을 하나 사줬다.


옥스포드 문장이 수놓아진 럭비 티셔츠를 사주면서 다짐을 받아 본다.

꼭 옥스포드의 대학을 갈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그리고 왠만하면 장학금 받아서 가라고대학이라도 들어만 가면 더 바랄게 있겠냐마는


헤리포터 영화를 찍었다는  크라이스트 처치는 입장료를 받는 대신에 오전부터 개방한다


교회 소유의 푸른 초장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넓은 초원에서 젖소를 방목하고 애완견들을 데리고 나온 노인들이 평화롭운 광경을 연출한다.


옥스포드에서 도시 전체가 고풍스럽기 때문에 어느 곳을 배경으로 해도 멋있는 사진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1714년에 문을 연 래드클리프 도서관과 보타닉 가든은 꼭 들려볼 것


옥스포드에서 런던으로 출발시차 탓인지 버스를 타자마자 모두 꿈나라로… Z Z Z Z…


오늘의 두번째 미션을 수행 하기 위해서 고민 하던중 가족들 모두 의견통일 

뮤지칼 보는 것 포기


아쉽긴 하지만 이제 시작인데 콘디션 조절을 잘해야죠.

저녁은 피자와 레드와인으로 그렇게 런던에서의
두번째 날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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