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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일기

[영국/런던]대영박물관에서 빅벤까지

밤주막 2011. 2. 22. 00:33

런던에서의 셋째날


벌써 피곤이 쌓이는지 아침에 일어나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일정상 오늘은 런던시내 관광이다


오늘의 미션 빅벤 버킹엄궁 켄싱턴궁 대영박물관 트라팔가 광장 저녁에 런던아이 탑승후 안전하게 귀가


배낭여행의 묘미란 내맘대로 일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면 수박 겉핥기가
될 수 있다.

대영박물관은
파리의 루브르, 바티칸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박물관중 하나이다.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며 영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대부분 영국의 힘이 막강할 당시에 세계 각지에서 전리품으로 수집한 것이
이렇듯 방대한 유물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영국의 고대유물보다는 다른 나라의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영국의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은 아닌 셈이다.


1
층에 그리스, 이집트, 고대 동아시아, 아시아의 유물,


지하층에는 그리스, 로마, 고대 동아시아, 아프리카의 유물,


2
층에는 이집트, 그리스, 로마, 메달 및 동전, 선사시대, Roman Britian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제대로 이 박물관을 보려면 족히 3 ~ 4일은 소요되지만 일정이 빡빡한 배낭여행객에게는 반나절이상
투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무리가 될 수도 있다.


워낙 방대한 유물이 있어 전체를 둘러 보지 못하고 유명한 작품 위주로 찾아 다녔다


그중 에서도 우리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고대 이집트, 그리스 유물들이다.


물론 이집트나 그리스 까지 가지 않더라도 고대 유물을 볼 수 있으니 관광객들이 좋아 하겠지만


빼앗긴 나라 입장에서 본다면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다


전에 일본 동경박물관에서 일제시대때 우리에게서 약탈해간 유물들을 보면서


애통했던 기억이 떠올라 보면서도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12에 버킹엄궁의 위병교대식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구경했건만 시간이 지나 다음을 기약하고


넬슨제독이 기다리는 트라팔가 광장으로 이동


광장에는 유럽의 광장이 다 그렇듯이 비둘기 부대가 광장을 점령하고 있었다


작은 부스러기 하나만 던져도 비둘기떼가 몰려 들어 히치콕 감독의 새를 연상시킨다


계속 걸어서 하는 관광이라 다리가 아프면 노천카페에서 쉬고 공원 벤치에서 쉬며


도착한 국회의사당 정말 런던을 상징할만한 건물이다


템즈강가에서 맛있게 담배 한대 태우니 건너편의 런던아이가 손짓하며 기다린다


런던아이는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데 우리는 런던의 야경을 보기위해


7
시표를 미리 예약하고 이른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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