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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런던]런던아이 타고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다 본문

유럽여행일기

[영국/런던]런던아이 타고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다

밤주막 2011. 2. 22. 09:29

런던아이 탑승


평소에 고소 공포증이 있었던 나는 별로 타고 싶지 않았건만 놀리는 아들과 마누라 땜시


할 수 없이 탄 런던아이 정말 멋있었다


변덕스런 영국의 날씨지만 이시간 만큼은 맑게 개어 런던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기억에는 한 40여분 걸려 한바퀴를 도는 것 같은데 어른 이만삼천원 아이 반값


서서히 어둠이 깔리면서 런던 시내가 불을 밝힌다

런던의 유명한 건물들이 조명을 켜기 시작하자 장관이 펼쳐진다

비싼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보기 보다 넓은 런던아이 안은 20여명이 족히 타고도 남을만큼 크다


정점에 오르면 템즈강을 따라 펼쳐진 런던의 야경을 볼 수 있다
그중 최고의 야경은 국회의사당과 유로스타의 출발지 워터루역이다
높이에 따라 변하는 야경을 감상하다 보니 40여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런던은 밤의 세계가 되었다


런던아이를 내려 템즈강을 따라 걷다보니 달리의 조각전이 열리고 있었다

오늘 위병 교대식을 못본 것을 달리의 조각품을 보는 것으로 대체하고

런던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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