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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올라 선인장가든 그리고 아름다운 74번 도로 본문

미국여행/2010 미국여행

초올라 선인장가든 그리고 아름다운 74번 도로

밤주막 2012. 11. 25. 11:28

초울라 선인장 정원(Cholla Cactus Garden)

자슈어 트리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격인 코튼우드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Wilson Canyon
을 지나자 선인장이 군락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이 선인장 정원은 초울라 선인장으로 이루어진 정원인데 밤송이 같은 아기 선인장이 동물들의 몸에 붙어 이동하고 번식을 한다
선인장 가시가 어찌나 가늘고 실한지 웬만한 신발은 뚫고 들어와 산책로를 벗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밤송이 같은 아기 선인장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놓자 바로 살로 파고 들었다
멋모르고 울타리를 넘어 사진을 찍던 우리는 신발과 옷에 붙은 가시를 떼어내느라 한참을 고생했다

 

 

 

 

 

 

 

선인장 꽃이 이렇게 다양하고 예쁜지 처음 알았다

 

 

 

 

 

날카로운 가시 속에 딱정벌레 한마리가 꽃향기에 취해 날아왔다

 

 

 

 

 

 

 

처음 본 사막 식물인 오코틸로Ocotillo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그리고 자슈어트리 국립공원과 작별하고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지루한 길을 떠난다

 

미국 서남부의 건조 지대에 야생하는 가시가 많은 낙엽 관목 오코틸로(Ocotillo)

 

 

 

 

파인즈 투 팜스 시닉 바이웨이(Pines To Palms Scenic Bywy)

10W을 따라 INDIO 그리고 PALM DESERT를 지나 74번 도로로 들어서자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지도로만 보아도 참 드라마틱 하지 않은가

'소나무로 시작해서 팜트리로' 끝난다는 길이름처럼 샌버나디노 국유림의 다양한 비경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길이다

백미러로 보이는 팜 데저트의 풍경이 석양과 함께 그림처럼 펼쳐진다
워낙 꼬불꼬불 위험한 도로 사정에 풍경을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두고두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고개를 넘고보니 헤밋(Hermet)으로 향하는 파인즈 투 팜스 시닉 바이웨이(Pines To Palms Scenic Bywy)의 경치가 너무 좋아 한눈 팔기 딱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길을 드라이브 할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날은 어두워지고 길도 낯설어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 부담스러웠지만 기분 좋은 하루다

 

지도로만 보아도 참 드라마틱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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