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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2010 미국여행

죠수아트리 국립공원

밤주막 2012. 11. 24. 16:29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오랜지 카운티로 돌아와 며칠 몸을 추수려 다시 길을 나선다

지난 여정에서 시간에 쫓겨 그냥 지나쳤던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과 샌디에고를 향해 나섰다

 

 

자료사진 출처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534833

 

 

팜스프링스 풍력발전 단지

 

이곳의 위치는 로스엔젤레스에서 동남쪽 약170Km 두시간 거리이다
미국 남부를 가로지르는 인터스테이트10번에서 유명한 카바존 아울렛을 지나 62번 도로로 들어서서 유카밸리(Yucca Valley)를 지나면 죠수아 트리 공원 비짓트센터로 들어가게 된다

 

한시간만에 카바존 아울렛에 도착. 주말인지라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어 뺑뺑 돌다가 겨우 차를 대고 구경에 나선다 

쇼핑으로 시간을 많이 지체했지만 마음에 드는 옷 몇가지를 싸게 샀다고 옆지기는 조아라 한다 여행중에 쇼핑은 짐을 늘려 이동하기에 불편한데도

견물생심이라고 아울렛만 들리면 자꾸 물건을 사게 되 웬만하면 쇼핑센타를 멀리 해야 할것 같다

바로 옆동네에 자리한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Morongo Casino Resort & Spa)는 패스

카지노 구경을 안했다면 들려서 돈을 잃던지 불리던지 하시길...

 

카바존 아웃렛(Cabazon Outlet) 주소: 48750 Seminole Drive, #100. Cabazon, CA 92230   http://www.cabazonoutlets.com/

 

공원 비짓센타에서 간단한 지도와 팜플렛을 챙기고 서쪽문으로 들어간다 원래 입장료가 15불인데 어쩐 일인지 일주일 패스를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닌가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국립공원을 일년에 몇번 무료 개방할 때가 있는데 이 때가 그중 하루였다

4월 세째주 주간으로 기억되는데 영 가물가물하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것

미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www.nps.gov

 

 

사막에도 봄이 찾아왔다

 

 

죠수아(이곳 사람들 발음은 자슈어 로 하더군요) 트리는 발음도 어렵고 생긴 것도 이상하지만 이런 이름으로 불리울 때에는 숨겨진 얘기가 있지 않을까
옛날 개척 시대 때에 몰몬교도들이 물을 찾아 헤매던 중 여호수아가 나타나 물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는데 나중에 보니 이 나무의 가지가 팔을 벌려

방향을 가르키고 있는 여호수아를 닮았다나

그 후에 이 나무를 죠수아(한국어 성경에 자슈어를 여호수아로 번역했다) 트리라 불렀다고 한다
이 나무가 모하비 사막의 심볼로 해질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나 역시 역광으로 보는 죠수아 트리는 여호수아 만큼이나 신비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해질녘까지 기다릴 수 없어 발길을 돌렸지만 석양과 더불어

밤하늘 별을 보는 캠핑은 나중에라도 꼭 해야지

 

 

 

이곳은 재미있는 지명이 참 많다 몇 가지를 소개하면
Sheep Pass(
양이 지나는 곳)
Lost Horse Valley(
잃어버린 말의 계곡)
Hidden Valley(
숨겨진 계곡) 내 생각에 인디안들이 이곳의 지명을 이렇게 짓지 않았을까
주먹쥐고 일어서, 늑대와 춤을...

 

 

캠핑장을 비롯 쉴수 있는 곳마다 이렇게 벤치가 있어 너무 좋더군요

 

 

 

 

맨손의 바위를 오르는 젊은이들 내가 쫌만 젊었어도 도전했을텐데...

 

 

해골을 닮아서 해골바위(Skull Rock)

 

 

주말이라 이런 풍경이 많았다...역시 캠핑은 바베큐 파티

 

나즈막한 바위에 올라 폼도 한번 잡아보고...

 

마치 예쁜 스누피를 닮지 않았나요

 

 

 

도시에서 가까워 주말을 즐기는 가족 단위의 캠핑족들과 암벽등반을 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비포장과 포장도로가 잘되어 있고 암벽도 적당히 오를 수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오늘도 많은 젊은이들이 곳곳에서 바위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밖에 산악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다양하지만 물은 꼭 챙겨야 하는 물이 없는 곳이니 주의를 해야 한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Keys View(1581m 높이)에서 차를 멈춘다 이곳에 오르면 팜스프링스의 도시들과 멀리 솔튼씨(Salton Sea)까지 볼 수 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캘리포니아에서 두번째로 높은 샌 하신토 마운틴이다

샌하신토가 궁금하시면 요기를

카바존 아울렛에서 쇼핑으로 허비한 시간 때문에 서둘러 Cholla Cactus Garden(초울라 선인장 정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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