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인천 출발 LA 도착-조카를 만나다

5월 21일(월) - 1일차

17:50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북경 수도공항 18:50도착

환승게이트 직원들은 다 어디갔을까 퇴근 분위기에 역시 중국답다

쇼핑은 하지 않기로 했던 터라 면세점은 패스

환승을 기다리며 탑승구 앞에서 영화 한편 때린다 기다림용으로 노트북에 영화 몇편을 준비했다

21:00 북경을 출발 12시간을 먹고 자고 보기를 반복하다 같은날 18:00 LA공항 도착.

 

       중국국제항공 기내식 생각보다 맛있었다...굳이 흠을 잡자면 차가운 빵과 고추장이 없는 것....

 

 

 

까다로운 미국 입국심사. 긴 줄에도 불구하고 무심한 입국심사관은 무뚝뚝하게 사진 찍고 지문 채취하고

3개월 도장을 찍어준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정말 짜증 나는 일이다. 30분이 족히 지나갔다.

세관에서는 여행 왔다니까 돈 얼마있냐고 묻더니 그냥 나가란다. 예전에 소고기 성분이 들어있는 라면도 통관이 안돼 가방에 든 더덕과 오징어포 말린 고구마줄기(동생네 선물)때문에 약간 쫄았는데 다행이다.

나중 나온 동생과 조카와 함께 브에나팍 숙소로 이동한 뒤 시차적응을 위해 삼겹살에 소주 한잔 했다

2년만에 만난 조카는 그새 많이 커서 이제는 제법 대화가 통한다. 준비해온 선물이 맘에 들었는지 옆에 붙어 재롱을 떤다.

새벽 4시 잠을 깨 아내를 깨워 드라마 시청

숙소는 Good Nite Inn Buena Park. 47.04불. 조식 불포함. 가까운 곳에 캘리포니아 관광안내센타와 노츠베리팜 놀이동산,쇼핑센타,허츠렌트카 등이 있어 로케이션이 좋다

 

모텔 전경이다...뒷편에 수영장이 있고 넓은 주차장과 마음껏 아이스를 쿨러에 담아도 되고...와이파이가 공짜면 더 좋았을텐데...

 

 

       미국 태생이면서 한국말을 한국애들보다 더 잘하더군...계집애라 말도 많고 재롱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