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준비] 여행을 준비하며...

 

아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가고 부부가 중국에 남아 둘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결혼 20주년을 맞았다

딱히 이벤트도 생각나질 않고 미국에 묶인 카드도 찾아야 해서 미국여행을 생각한게 여행의 시작이었다

싼 비행기 찾아보니 마침 중국국제항공에서 저렴하게 나를 반기네

인천 출발 북경 경유 로스엔젤레스 왕복이 2인 162만원. 싼 맛에 얼른 예약을 걸어 놓고...

이후 아무리 찾아봐도 이보다 싼 편을 볼 수 없었으니 요즘같은 불황에 잘한 짓인지는 나중에 생각기로 하고 여행 계획을 세운다

길을 떠나면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발길 닫는대로 가고 싶지만 50대로 들어서면서 특히 아내와 동행하면서는 계획없이 길 떠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떠날때는 미련을 던지고 오로지 여행의 설레임만을 가지고 떠나야 진정한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내 여행에 대한 지론이기에 대충 대충...

짧은 시간에 일정을 정할수 밖에 없는 현실, 예약후 이틀후 결재 시한, 그리고 예약변경시 6만원의 변경수수료 때문에...

어쨌든 중국 대련 출발 서울 이틀 미국 15박16일 북경 이틀 20일간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주로 서부쪽의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볼거리를 정하고 일정을 계획했다

 

 

LA(1박)를 출발 라스베가스(1박)를 거쳐 솔크레이크시티(1박) 그랜드티톤국립공원(1박) 엘로스톤국립공원(1박) 트윈폴스(1박) 요세미티국립공원(2박) 샌프란시스코(2 박)  LA 팜스프링스(1 박) LA(2 박) 북경(2 박) 서울(2 박) 대련으로 귀환하는 계획으로 먼저 숙소예약을 마쳤다

예약은 booking.com과 orbitz.com에서 비교 싼 곳으로 했고 가격은 45~100불 사이.

랜트카는 herts.com에서 우리 수준에 맞게 소형차 풀보험으로 14일 605.47불

좀 더 시간과 정보가 있었다면 다음과 같은 계획을 준비했을텐데 그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도시보다는 미국의 광대한 자연을 보는 15일 여행이라면 다음엔 이렇게 하리라

LA 1박후 출발 죠수아트리국립공원 팜스프링스 1박 데쓰벨리국립공원 라스베가스 1박 그랜드캐년 노스림 자인언캐년 1박 브라이스캐년 1박 솔크레잌시티 1박 그랜드티톤1박 엘로스톤 2박 요세미티2박 킹스캐년 세코야국립공원 1박 몬테레이 1박 산타바바라 1박 LA 1박

 

자동차여행 준비물 체크

아이스박스,휴대용 가스렌지, 네비게이션,행선지 정보,예약증,세면도구(미국은 칫솔 치약 없음),카메라,비상금(카드로 대체),세부 지도(있으면),

즐길 태세만 있으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