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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일기

[심양여행] 고궁의 대정전과 후원

밤주막 2011. 9. 30. 12:43
                                                                      <대정전>

멋진 팔각 지붕을 따라 동루로 발걸음 옮기자  고궁에서 가장 화려함이 돋보이는 대정전을 마주한다

그 옛날 만주 벌판을 휘날리며 말 달리던 그 시절 천막으로 만들었던 막사가 연상되었다

대정전은 누르하치 시대에 세워진 건축물로 2 8각 지붕의
화려함이 돋보이며 황제가 즉위식을 하거나 법률을 공포하고 중요 국가행사를 거행하던 곳이다.

건축물의 중앙 기둥을 타고 승천하는 용이 화려하면서도 기품있어 절로 감탄사가 나올뿐이다.

기둥에 승천하는 용은 황제의 권위를 나타내었고 내부 역시 화려한 금박 장식으로 기둥마다 용 문양을 그려 놓았다

대정전 앞 뜰에는 대신들이 정무를 보았던 열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십왕정이 있고 건물 안에는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청나라 복장을 빌려 기념 촬영을 하는데 20위안...


서쪽편인 시루(西路)는 베이징 천도후에 세운 건축물들이 대부분이다

1783년에 건륭제가 증축한 문소각과 공연장이 있으며 청나라 유물을 전시한 원장진보전은 꼭 봐야할 곳이다


                                                       
<문소각>



                                                                  <공연을 하던 무대>



                                     <다리가 아플쯤 만나는 후원에서 잠깐 휴식을>



중국의 유적은 모두 크다는 편견은 이곳 심양고궁에서는 버려야 했다


북경의 자금성에 비하면 작게 느껴지지만 이정도의 황궁도 충분히 한 나라의 황궁으로 쓰기에충분하다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까?

세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심양고궁 적극 추천이다
 
           심양 고궁의 구석구석과 청나라 유물은 내일로 미뤄야겠다
           사진 정리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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