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헬로지구촌산책

[심양여행] 동릉공원 본문

중국여행일기

[심양여행] 동릉공원

밤주막 2011. 10. 6. 14:00

7시 기상과 함께 전날 구입한 컵라면에 물을 붓고 오늘의 일정을 점검해 본다


8
시에 호텔을 나서 지하철로 동중지에까지 지하철로 이동 168번 버스를 타고 동릉공원으로


12
시 북릉공원으로 4시 심양역으로 520분 대련행 기차를 타는 일정이다.

동릉공원까지 지하철 2위안 168번 버스 3위안 약 한시간 10분 소요 택시 이용시 50위안 정도

 

                                            <푸링(福陵)>

청의 초대 황제인 누르하치와 황후의 능묘인 푸링(福陵)이다.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11Km 지점에 위치하여 동링(東陵)이라 불린다

버스에서 내리자 입구 용담 호수인지 운하의 연장인지 모르지만 아담한 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연꽃이 져서 황량한 느낌이지만 꽃이 피었을 때의 화려함이 상상이 간다

길을 건너 입장료를 내고 릉으로 입장(문표 40위안)

참도를 따라 양편으로 동물 석상이 늘어서 있다

특이한 것은 잔디가 깔려 있지 않고 토끼풀(클로버)이 양탄자 처럼 덮혀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네잎 클로버를 찾아 봤지만 내게 그런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북쪽으로 가면서 높아지는 지형을 이용하여 능묘까지 108개의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화려하게 장식된 건물은 황금빛 기와를 올렸고 건물의 난간과 석상들의 정교함이 눈길을 끈다

좌우 대칭으로 건물을 배열하고 나무 한그루 까지 맞춰서 심어진 듯 하다

능에 와 있다기 보다는 황궁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우리와는 사뭇 다른 양식이다



마치 성벽을 쌓은 듯 능 주변으로 검은 색 벽돌로 벽을 쌓고 사방으로 정자(?)를 만들었다

계단을 통해 올라서면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고 아침 일찍 나서서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지금부터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해 보자



입구에서 가장 북쪽에 봉분이 있는데 정리된 다른 곳과 달리 잡초가 무성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

우리의 고분처럼 잔디를 심은 것도 아니고 잡목도 그대로 잡초도 그대로 무슨 이유가 있을 듯 한데

봉분 주변으로 벽돌담을 쌓고 주변으로 돌아 볼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다시 바깥으로 높은 담을 쌓았다



동릉은 북릉과 같은 양식이지만 북릉보다 한적하고 고풍스러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동릉 바깥에 있는 동릉공원은 능묘 뒤로 티엔주산(天柱山)이 있고 앞으로는 운하가 흐르는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하다

능을 돌아보고 공원까지 돌아 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듯 해서 바로 북릉공원으로 향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릉에 오는 방법>

동중지에(
中街)에서 168번 버스 3위안, 심양북역에서 148 1위안, 고궁의 대동문에서 218번 버스를 타고 동릉공원에서 하차(1시간 소요)

    <중국 후금의 태조이자 청나라 건국 태조 누르하치>

누르하치의 생애를 알고 싶으면 위의 링크를 눌러 보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