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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오늘의 미션은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런던타워를 보고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 파리로 입성하기 민박집 주인아저씨와 숙박비 정산하고 오후에 유러스타를 타고 파리로 가야 하기에 짐을 가지고 이동하 기로 했다. 짐이라 해봐야 작은 여행가방 하나와 식구수 만큼의 배낭이 전부 인지라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모든 짐을 가지고 나왔건만 이것이 문제가 되어 하마터면 테러리스트로 몰릴 번 헸다. 런던타워(벽이 하얗다고 해서 화이트성이라고도 함)는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짐보관소가 없었다 그래서 모든 짐을 들고 런던타워를 입장해야 했다 입장료 어른 이만칠천원 어린이 만팔천원. 가방 하나에 쑤셔넣은 짐의 무게가 제법 되기에 끌고 다녔지만 화장실까지 끌고 갈 수 없어서 사람 없는 벤치에 두고 뱃속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
시차에 적응 못하고 새벽녁에 깬 나는 우아하게 목욕으로 꽃단장 하고 가족들 깨기를 기다렸다 아침으로 코스코에서 산 야채슾과 컵라면 그리고 우유와 빵 몇 개… 길을 떠나기전 단단히 챙겨 먹고 나선다. 오늘의 미션은 옥스포드에 돌아 보고 뮤지칼 한편 보기이다. 옥스포드 가는 방법 두가지는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런던에서 옥스포드 가는 버스를 찾아 나서자 바로 빅토리아 역 근처에서 버스 발견 오늘의 여정을 순조롭게 시작…옥스포드튜브(tuve) 깨끗한 이층버스의 기사는 친절하게도 편도와 왕복의 차이를 알려주고 어린이는 무료란다. 영국인들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다. 싱글 9파운드 왕복 11파운드 런던 시내 4군데에서 승하차 할 수 있으며 90분 정도 걸린다..
9월30일 아침 미리 불러둔 택시로 공항 이동 다행이 날씨가 좋아 한국으로 슝…(첨부터 뱅기로 했으면왔다갔다 안했지) 한시간 만인 10시30분 한국 인천공항 도착. 바로 비행기를 타건만 입국수속 밟아 입국장으로 나와 드디어 유럽행 탑승권을 손에 쥐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한다. 전날 못자서 눈이 피곤해 졸고 있는데 아들은 인터넷 하느라 신이 났다… 한국이 중국보다 인터넷 속도 10배쯤 빠르니 신이 날 수 밖에… 게다가 맛있는 점심까지 공짜이니 얼마나 신이 날까… 국적 항공기의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한 적이 없어 잘은 모르지만 서비스 좋은 걸로는 세계 최고라는데 아들을 핑계로 호사를 누려 본다. 지난 겨울 아들이 나를 만나러 중국에서 미국 아틀란타 올 때 이코노미 클라스에서 18시간의 비행시간으로 파..
게으름을 탓하며 정리를 안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정리에 나섰다 뒤늦게 남기는 여행기록이지만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기록하는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유럽여행을 준비한지 3개월 걸렸다. 중국에서의 준비라 좀 오래 걸렸다. 시간 날때마다 스크랩 하고 여기저기서 귀동냥하고…아내와 난 한번씩의 출장경험이 있어 두렵진 않으나 가족을 안내 한다는 것에 다른때보다는 신경이 더 쓰인다 영국에서 출발 파리 로마 베니스 스위스 독일에서 아웃 하는 가장 보편적인 코스를 선택했다. 비행기 예약을 마일리지로 하다보니 생각보다 까다롭다. 우선 세자리의 비즈니스석 확보가 쉽지 않았다. 몇번의 국제전화로 예약… 처음부터 해주면 좋으련만 결국 뱅기 타기 며칠전에 자리를 잡아 주었다. 먼저 유레일 패스는 한국에서 구입해 두었고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