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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타 이야기 / 송창식 옛날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하나 있었지 널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 내이름 그애이름 서로서로 온통 나무에 다 새겨 넣었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하늘이 유난히도 맑던 어느날 늘처럼 그녀의 얼굴 바라보다가 그녀 이름 새겨넣은 오동나무에 그녀 모습 담아보고 싶어졌지 말할땐 동그란 입도 만들고 가늘고 길다란 목도 만들고 잘숙한 허리를 허리를 만들었을땐 정말정말 너무너무 기뻤지 사랑스런 그 모습은 만들었는데 다정한 그 목소리는 어이 담을까 바람한 줌 잡아 불어 넣을까 냇물소리를 떠다 넣을까 내가슴 온..
꽃 새 눈물 / 송창식 그대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 한방울 떨어져서 꽃이 되었네 그 꽃이 자라서 예쁘게 피면 한송이 꺽어다가 창가에 앉아 새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지는 봄 서러워 부르고 말아 아아 가누나 봄이 가누나 아아 지누나 꽃이 지누나
그대 있음에 / 송창식 그대의 근심 있는곳에 나를 불러 손 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나의 마음에 자라거늘 오- 그리운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 잡게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운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해
가위 바위 보 / 송창식 손가락 두개를 하늘 향해 뻗어라 가고 싶은 거기까지 조그만 주먹을 기운차게 뻗어라 가슴 속을 꼭 쥔 채로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아무나 이겨라 활짝 편 그 손을 멀리 멀리 뻗어라 잃었던 것 다시 찾아서 나는 나는 가위 낸다 나는 나는 바위 낸다 나는 나는 보를 내마 가위 바위 보 머나먼 인생 길엔 갈래 길도 많단다 망설이질랑 말아라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아무나 이겨라 열린 길 가노라면 웃을 일도 많단다 주저말고 뻗어 나가라 나는 나는 가위 낸다 나는 나는 바위 낸다 나는 나는 보를 내마 가위 바위 보 머나먼 인생 길엔 갈래 길도 많단다 망설이질랑 말아라 정한 길 그 한 손 어서 어서 뻗어라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회상의 노래 / 트윈폴리오 비에 젖었던 그리움 속에 눈물 젖었던 그 사랑 속에 이제는 서로 헤어져야 하나 끝없었던 사랑을 남기고 슬픔 있었던 그 노래 속에 함께 울었던 그 사랑 속에 영원히 진정 헤어져야 하나 슬기롭던 추억만 남기고 가슴 아팠던 그 사영 속에 기약 말자던 그 언약 속에 이제는 영영 헤어져야 하나 울먹이는 나만을 남기고
하얀손수건 / 트윈폴리오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주던 하얀 손수건 그때의 눈물 자위 사라져 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시네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주던 하얀 손수건 그때의 눈물 자위 사라져 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신다
웨딩케익 / 트윈폴리오 이젠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 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갔나 나는 가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 채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흘리네
슬픈운명 / 트윈폴리오 원제: Ace of Sorrow 헤어지는 아픔을 잊기 어려워 미소짓는 내 슬픈 운명 날 버리고 떠나가는 님아 홀로 떠나면 난 어이해 I love my father, I love my mother I love my sister, I love my brother I love my friends and relatives, too I will visit them all and go with you 즐거웠던 날은 다 지나가고 허무한 마음 가득 찼네 날 버리고 떠나가는 님아 홀로 떠나면 난 어이해 To the queen of heart is the ace of sorrow He`s here today he`s gone tomorrow Young men are plenty but sweet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