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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2012 미국여행

[9일째] 요세미티 국립공원 글레이셔 포인트

밤주막 2012. 8. 10. 15:15

529() 9일차 글레이셔 포인트와 요세미티빌리지

모텔에 제공한 아침식사로 바로 옆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향해 길을 떠난다.

걱정과는 달리 네비게이션은 정상 작동을 하고 아내의 알러지도 약을 먹어서 인지 차도가 있는 듯 하다.

남쪽 게이트를 통과해 와와나(Wawona) 로드를 따라 S자 코스를 오르내리면  그레이셔 포인트로 오르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길은 겨울시즌에는 오픈 하지 않는 산악도로로 심하게 S자 코스로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어떻게 이런 곳까지 길을 낼 생각을 했을까. 어린 사슴 한마리가 길을 잃었나 위험하게 도로를 걷고 있다.

속도를 줄이고 지나가길 기다리다. 이곳에선 야생동물들이 주인이다.

 

 

 

와쉬번(Washburn) 포인트

첫번째 포인트 와쉬번(Washburn) 포인트 도착. 우뚝 솟은 하프돔과 마주한다.

요세미티 계곡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의 하프돔과 네바다폴이다.

네바다(Nevada)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에메랄드풀을 만들고 다시 버날(Vernal)폭포를 떨어져 요세미티 계곡으로 흘러가

머시드 강을 이룬다. 감탄을 뒤로 하고 다시 길 따라 오르면 글레이셔(Glacier) 포인트(2,199m)에 도착.

 

 

 

레이셔(Glacier) 포인트(2,199m)

안전한 트레일 코스를 따라 가볍게 산책.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나보다.

계곡 안의 풍경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지지만 고도차는 1,000m가 넘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하프 돔이다.

나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모습에 자꾸 카메라만 눌러 보지만 어찌 이 웅장함을 담을 수 있을까.

이곳은 겨울 시즌에는 오를 수 없고 셔틀버스도 다니지 않아 오로지 차를 가지고 올라야 하지만

이곳에서 조망하는 요세미티 계곡과 건너편 고봉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요세미티국립공원을 방문한다면 꼭 올라보기를 권한다.

아래 사진에서 실제 모습과 비교해 봅니다

 하프돔(Half Dome) 2,693m

 

네바다폴(Nevada Fall) 낙차182m

 

버날 폴(Vernal Fall) 97m

 

리버티 캡(Liberty Cap) 2,157m

 

뒷모습이 아름다운 이 여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가끔 결혼식이 열린다는 글레이셔 포인트 광장

 

 

절벽 아래엔 요세미티 빌리지와 머시드 강이 건너편엔 요세미티 폭포가 절경이다

 

 

올라온 길을 되돌려 내려가 다시 요세미티 빌리지로 향한다

면사포 폭포에 오르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데고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아이스박스 위에 차린 우리의 밥상이 신기한지 쳐다보고 인사를 건내는 사람들을 보며

가볍게 점심식사

 

면사포 폭포(Bridalveil Fall)                     

짧은 숲길을 지나 폭포에 도착 물보라를 맞는다.

이 폭포는 이름은 물보라가 신부의 면사포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에서 따왔다고 한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시원한 물보라를 즐긴다.

 

 

 

 

어디서나 낙서는 즐거워...

 

요세미티 빌리지에 도착.

안셀 아담스 갤러리를 구경하는데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사달라기 전에 먼저 나와

밴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지금 사면 여행중에 짐만 될거라며 아내도 구경만 하고 나왔다.

착한 아내다. 잠깐 상가에서 요세미티 공원의 기념품으로 마그네틱 구입.

비짓센타를 둘러 보는 것으로 요세미티 관광을 정리한다.

 

 

 

 

안셀 아담스 갤러리...멋진 사진과 기념품을 사고 싶었으나 짐을 늘리면 고생인지라 눈으로 만...

 

머시드강을 따라 공원에서 나오는 길도 역시 환상적이다.

하지만 지친 몸때문에 모두 패스. 사진 조차도 남기지 못하는 저질 체력도 바닥이다.

빨리 숙소에 가야지...

숙소 American Budget Inn Modesto 조식 포함 44불로 예약했으나 아침밥 안주는 나쁜 모텔

적극 비추천. 주인도 불친절, 비호감. 로케이션은 좋으나 싼게 비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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