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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여행] 북릉공원 본문

중국여행일기

[심양여행] 북릉공원

밤주막 2011. 10. 7. 09:30




동릉에서 148번 버스를 타라는 공원 관리인의 말을 듣고 정문을 나와 오른편 버스 승차장으로 이동 차에 올랐다.

올때는 3위안 주고 왔는데 이 버스는 1위안 이라네. 얼씨구 게다가 종점에서 탑승하니 편하게

앉아서 북역까지 갈 수 있어 좋긴 한데 이곳 저곳 들리는 것이 골목을 헤집고 다니는 기분이다.

그래도 피곤한 다리를 쉬면서 한시간만에 북역 도착했으니 해피하다

12시를 좀 넘긴 시간 배도 고프고...참 동릉 입구에는 식당이 아예 없었다.

점심으로 이선생 국수집(프랜차이즈)에서 점심 해결하고

북역 앞 버스종점에서 217번 버스를 타고 북릉공원으로 향했다.

얼씨구 이곳도 출발지가 종점이라 앉아서 북릉까지 편하게 갔다. 20 1위안

 

                                             <베이링공위앤(北陵公園)>


청조 2대 황제인 태종 황타이지(皇太極)와 황후가 잠들어 있는 소릉(昭陵자오링)을 중심으로 조성된공원이다.

                                        <청나라 2대 황제 태종 홍타이지>


                                          홍타이지가 궁금하시면 위를 꼬옥 누르세요


시내 북쪽 숲에 위치해 북릉(北陵베이링)이라 불린다.


북릉은 1634년부터 8년에 걸쳐 완성된 능묘로 관외삼릉(산하이관 밖으로 조성된 청대의 능묘)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구조도 뛰어나다


이미 동릉을 보고 온 나로서는 규모가 큰거를 빼고는 거의 같은 양식으로 둘중 하나만 봐도

될 듯 했지만 다 본 다음의 얘기고...

북릉 포함 공원입장료 50위안, 공원입장료(문표)6위안


450
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광대한 공원 내에는 북쪽으로 대삼림이 남쪽으로

동호,청년호가 있어
보트를 타고 둘러 볼 수 있으며,네발 자전거를 빌려 공원을 둘러 볼 수도 있다



공원 입구에서 자오링까지 1.5Km로 걷기에 부담을 느낀다면 순환버스(1 5위안)를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정홍문 안으로 들어서 걷다보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참도 양편으로 석수상이 늘어서 있다.


참도를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융은전,보성 등의 건물이 나오는데 보성의 중심에는

황제와 황후가 묻혀있는 보정(寶頂)이 있다.


정면에서 보면 정확한 좌우대칭으로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고 나무 한그루 마저도 대칭으로 심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동릉과 다른 점은 봉분이 잔디가 아닌 흙으로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정상에 나무 한그루


공원내에 청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재밌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동릉에서는 10위안,북릉은 20위안)


시간이 많지 않다면 동릉과 북릉 중 하나만 보면 충분하다는게 내생각


다리도 아프고 오늘따라 바람까지 불어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손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그늘에서 쉬다 공원을 나와 건너편에서 210번 버스를 타고 심양역으로 이동했다. 1위안


월마트에 들려 기차에서 먹을 일용할 양식으로 닭다리 튀긴 것 4,캔맥주 2,콜라와 물

그리고 과자 몇 개를 담아 역 앞의 잉화뚜장(泳和豆腸)에서 간단하게 가지덮밥과 물만두를 시켜

월마트에서 사온
캔맥주와 닭다리를 뜯었다.

비추천.
절대 이곳은 가지 마시길. 불친절에 맛도 없고,화장실은 잠궈 두고
옆에 맥도날드를

이용하라는데 정말 후회가 막심하다. 가격도 싼게 아닌데...

시간이 얼추 5시를 향해 가기에 서둘러 나와 기차로 향하는데 기차가 10여분 일찍 도착했다


현재 심양역사(
驛舍)는 공사중이어서 플랫폼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17
20분 정시에 출발. 열차 안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침대칸을 예약한 우리는

각자의 침대에서
잠들었고 금주역에 2158분에 내려 1 2일의 심양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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