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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5월27일(일)-7일차 아이다호 트윈폴스에서 네바다 토노파까지 우리 여정중 가장 짧은 거리며 여유있는 일정이다. 여유가 있다고는 하나 거리로는 680Km가 넘는 여정이긴 하지만... 늦잠 좀 잘까 했는데 오늘 날씨가 궁금해 바로 일어나 짐을 챙겼다 바람은 좀 불지만 그래도 비는 오지 않는다. 중간에 한번 더 주유를 해야겠지만 일단 가득 주유를 했다. 평소와 같이 모텔의 식사로 아침을 먹고 트윈폴스 다리(원명:The I.B. Perrine Bridge 1976년에 건설)를 다시 보러 나섰다. 길이 457미터, 높이는 대략 150미터 정도의 다리에서 베이스 점핑(번지 점프가 아님)을 가끔 한다고 한다. 목숨 걸고 이런짓 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옆에 있는 안내소에 들러 기념품과 지도를 받..
5월 25일(토)-6일차 엘로스톤에서 트윈폴스까지 다음날 잠든 아내를 깨우고 커튼을 여니 세상이 온통 흰색이다. 밤새 소복히 눈이 내려 설국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눈은 그쳤지만 도로는 눈으로 운전이 걱정되지만... 이미 공원 측에서 주도로는 제설작업을 해두었고 몇몇 도로는 미리 폐쇄해 안전에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았다. 서쪽문을 통해 다시 엘로스톤으로 들어 간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캐년빌리지쪽은 도로가 폐쇄되어 오늘은 올드페이스풀만 둘러 볼 참이다. 눈 덮힌 들판을 달리면 어느새 험한 계곡이고 계곡을 벗어나면 울창한 숲길이 나타나는 곳. 아침 식사를 나온 바이슨(야생 들소) 한가족이 도로 위를 걷고 있다. 사진을 찍던 말던 이 세상에선 우리가 이방인이고 지들이 주인이라는 듯 차 앞을 막아 선다. 연신 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