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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아침 일찍 비숍의 마켓에서 떨어진 부식을 채운다 이곳에서 부족한 부식을 챙겨 요세미티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요세미티로 들어서면 엄청난 고물가에 놀라게 될테니까. 예정에 없던 맘모스 레이크 작년에 이곳에 숙소를 예약했다가 토노파로 바꿨었는데 이리 좋은 곳인것을 모르고 후회가 막심하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맘모스레이크 데쓰밸리 서쪽으로 요세미티 세코이어 킹스캐년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씨에라 네바다를 관통하는 도로는 120번 티오가 로드 밖에 없고 눈으로 폐쇄되면 395번 북쪽으로 또는 남쪽으로 그것도 아니면 걸어서 넘던가 해야한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일주일 정도 존무어 트레일을 죽기 전에 한번 해볼까? 이곳에서 입장료를 받지만 국립공원 패스가 있으면 그냥 통과... 바로 우측으로..
무정과 실습 채소(야채는 중국식 표기랍니다)를 정과로 탄생시키는 고수님들의 정과 사진을 보면서 나도 언제가는 꼭 해봐야지 하다가 드뎌 실습에 돌입합니다 당근이나 단호박 자색무를 얇게 썰어서 설탕에 하루동안 절였다가 물엿 넣고 조리면 된다길래 무작정 만들어 봅니다 준비한 재료 자색무와 속은 붉고 겉은 녹색인 무(이건 이름을 뭐라 하죠?) 두종류 입니다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채칼로 1미리에서 2미리 정도로 채칼을 이용해 썰었습니다 한장씩 바닥에 깔고 설탕을 골고루 뿌려 하룻동안 절입니다(이런걸 당침이라 하는군요) 다음날 보니 설탕에 절여도 물이 많이 나오는군요. 채에 받혀 물을 뺐습니다 다음 끓일 시럽을 준비합니다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로 물2컵+설탕2컵+물엿1컵을 끓였습니다 여기에 당침했던 무를 넣고 10분 ..
하루의 휴식기를 갖고 다시 출발하는 로드트립은 데쓰밸리와 휘트니 마운틴라스베가스를 출발하여 데쓰밸리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은 풍경 자체가 낯설기도 했지만 제대로된 사막 기후를 느끼게 해준다잠시 머문 데쓰밸리 정션에서 그 열기를 체험하자 일행들 모두가 빨리 보고 빨리 나가자 재촉한다나야 두번째 방문으로 이번 길에는 190번 도로를 따라 단테스뷰에서 배드워터를 조감하고 자브라스키 포인트를 보고 스토브파이프 웰스를 거쳐 론파인으로 빠져 나간다 이전 데쓰밸리 여행기는 여기를 약 500킬로에 다섯시간의 운전시간 결코 만만한 일정이 아니다 빨간 화살표가 우리가 진행할 방향이다 간단하게 데쓰밸리를 설명하자면죽음의 계곡 데쓰벨리(Death Valley)캘리포이나주와 네바다주에 걸쳐 있는 데쓰밸리 국립공원은 여름 최고 기..
9.11 테러로 사라진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타 오래된 앨범을 정리 하다 발견한 월드트레이드센타 지금은 흔하게 볼수 있는 디카가 유행하기 한참 전에 뉴욕의 모습이다기억을 더듬어 보니 1995년이니 20년전이다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어 몇 장을 인화해 앨범에 보관했었는데 지금은 사라져 버린맨하탄의 월드 트레이드센타가 사진 속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맨하탄 남쪽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버티섬(?)으로 가던중 너무 맑은 가을 하늘과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이 아름다워 쉬지 않고 셔터를 눌렀는데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은 역사적 건물이 될줄이야... 인화된 사진을 스캔해서 뿌옇게 보이지만 9.11에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래 본다...
오늘은 이동거리가 짧은 대신에 각자의 체력에 맞춰 자이언캐년 트래킹에 나섰다이동거리 174킬로 2시간 15분으로 야후가 알려준다9번 도로를 따라 자이언 국립공원의 동문으로 들어가자 자인언 캐년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는 짧은 코스의 캐년 오버룩 트래일로 시작했다 500피트의 짧은 거리지만 캐년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어서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할 곳이 없어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는 곳이다조망 포인트에 이르면 계곡으로 F1 트랙같은 아름다운 도로와 자이언의 멋진 봉우리들이 반겨준다건너편으로는 크래커보드 메사는 이름처럼 봉우리에 체크 패턴이 새겨져 있는데 빗물이 장시간에 흐르면서 만들어진 패턴이다동문을 지나서 터널을 나오면 하늘에서 보던 붉은 트랙이 나오는데 이 길이름이 자인언 마운틴 카멜 하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