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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했던 치노힐스와 오랜지 농장 본문

미국여행/2009 미국여행

황량했던 치노힐스와 오랜지 농장

밤주막 2012. 11. 6. 15:47

치노힐스(Chino Hills State Park)

가까운 오랜지 카운티에 있어 혼자 길을 나섭니다

치노 힐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지도에 녹색으로 표시된 영역을 따라 차를 몰고 갑니다

 

11월이긴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태양은 한여름 처럼 뜨겁고 강렬했습니다

요즘처럼 건조할때 바짝 마른 잡목들에 불이 붙기라도 하면 금방 산 전체가 불길에 휩쌓일듯...

실제로도 가끔 산불이 일어 몇날 며칠 타들어가 큰 피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원내에서의 흡연은 지정된 곳 외에는 할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으로 입장료 5불 셀프...입장료를 내고 보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에 꼼수를 부려 봅니다

돈통 입구에 살짝 걸쳐 놓았다가 나올때 까지 그대로 있길래 살며시 빼서 나왔습니다

정말 황량하기 그지 없지만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로 충분합니다

주말에만 문을 여니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홈페이지: http://www.parks.ca.gov/?page_id=648

주소: 4721 Sapphire Road; Chino Hills, CA 91709

 

 

치노 힐스에 사는 주인공 코요테 입니다...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히스토릭파크 (California Citrus State Historic Park)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있는 오랜지 농장입니다

1873년 이곳에 살던 엘리자 티벳이란 사람이 두그루의 오랜지 나무를 심음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오랜지 농장의 시초가 됩니다

잘 자라는 오랜지를 보고 이곳 토양과 기후가 오랜지 농사에 잘 맞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업형 오랜지 농장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후 남부 캘리포니아는 오랜지로 유명하게 되었다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그 유명한 썬키스트 오랜지가 여기서 탄생했답니다 

 

치노힐스에 올라 갔다가 오후 느즈막히 도착해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곳 역시 주립 역사공원으로 파킹료 5불을 받고 있었으나 바깥에서도 충분히 구경할 수 있어

들어가지는 않고 입구에서 낙과한 오랜지 몇 바구니 사서 나왔습니다

낙과한 오랜지라 못생기긴 했지만 먹어보니 맛은 정상적인 상품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가격은 시중가격의 1/3수준으로 안사면 후회 막심...

주말만 문을 여니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

주소: 9400 Dufferin Ave.Riverside, CA 92504

홈페이지: http://www.parks.ca.gov/?page_id=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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