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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바쁜 발걸음으로 바티칸을 나와 테르미니 역에서 베니스행 기차를 탔다 베니스는 로마에서 북쪽으로 330Km 피렌체를 지나 이탈리아 반도 북동쪽에 위치한 운하의 도시이다 웬일인지 기차 안에 사람이 거의 없어 우리 가족의 전용칸이 되었다 5시를 넘겨 출발해 베니스 산타루치아 역에 내려 10시쯤 호텔에 도착 했으니 대략 5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낯선 도시에 밤에 도착하니까 호텔 찾아 가는데 애를 먹었다 모르는 곳은 역시 안전하게 낮에 도착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한때 지중해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해상공화국의 요지였고, 오늘날에는 주로 운하, 예술, 건축과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알려져 있는 베니스는 프랑스 파리와 더불어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도시로 꼽히고 있다 베네치아 만 ..
바티칸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을 미켈란젤로가 처음 그렸을때는 인물들이 모두 옷을 입지 않았었는데 미켈란젤로 사후에 외설적이다는 여론에 미켈란젤로의 제자들이 일부 옷을 입히는 수정을 했답니다 지금의 최후의 심판이 되었다고 한다 미켈란젤로가 미워했던 한 교황의 보좌신부를 지옥에 그려 넣어 웃음거리를 만들고 외모 컴플렉스가 있던 미켈란젤로 본인의 모습도 그려 넣었답니다 프레스코기법으로 그려 관리 비용이 엄청나 일본애들이 스폰서를 한답니다 그래서 경비원들이 사진 찍는 것을 철저히 감시해 좋은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그마나 이정도라도.... 정말 어렵게 찍었습니다 천지창조는 총 7개의 테마로 그려져 있고 이 천정화을 그린후 미켈란젤로는 목이 꺾겨져 평생 제대로 목을 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