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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아들에게 쓰는 편지 [우리의 조국을 위해...]
이번주 화요일 외국사람들과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하다 한국 이야기가 잠시 나옴. 분단된 한국에 대한 얘기를 하다 15년전 한국여행에서 본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표지를 설명할때쯤 갑자기 목이 메이면서 눈물이 나와서 외국사람들 앞에서 울었음. 눈이 퉁퉁 부운 상태로 오후 2시에 예약된 환자 계속 봄. 그리고 오늘은 목요일. 아마 당분간 새로 만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닥터리한테 어느나라사람이냐는 질문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소문이 이동네에 쫘악~~ 퍼졌을것도 같다. 뭐 한번 쪽(?)팔지 두번 팔랴~~ 걱정하지마~~ 이라크는 석유때문에 전쟁한거구 한국은 아무일 없을거야라는 위로(?)까지 받으며 속으로 참, 내가 뭐 미국이 한국을 칠까봐 무서워서 울었나? 그런거 아닌데... 넘겨짚는 외국사람들이란... 하지만 ..
세상사는이야기
2011. 12. 3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