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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6년만에 다시 찾는 세도나 이다2010년 세도나를 처음 왔을 때를 회상해 본다 윌리엄스에서 네비를 켜고 세도나로 향하는데 네비가 가르쳐 준 길은 세도나까지 최단거리(?)의 길 처음엔 포장도로에 눈이 채 녹지 않은 한적한 길을 따라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시작했는데 잠시 후 비포장이 나오더니 지나가는 차 하나 없는 오지로 길을 안내한다 그때 돌아 나오던지 아니면 네비를 의심했어야 했는데 네비에 나온 길이니 네비를 믿고 계속 진행했다가 길을 잘못 들어 산속을 방황했어야 했고 개미 새끼 하나 나타나지 않으니 물어볼 곳도 없고 게다가 카메라는 고장이 나고... 그러길 한 시간여 산을 넘어 사람을 만난 곳이 제롬(Jerome)이다 카메라가 없어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지만 네비가 제대로 작동했으면 이름만큼 예쁜 마..
세도나(SEDONA) 다음날 기(氣)가 나오는 마을 세도나(SEDONA)로 향한다 SEDONA까지 FLAGSTAFF을 거쳐 가면 넉넉히 한시간 반으로 예상하고 네비를 찍었지만 웬걸 다른 길을 안내 해준다 뭐 우리가 모르는 지름길이겠지 네비가 알려준 길을 따라 가다 보니 눈이 채 녹지 않은 산길이 나온다 요때 까지는 경치도 좋고 차도 안 다니는 한적한 길이라 차를 세워 사진도 찍어가며 좋아라 했다 30여분을 달렸을 때 갑자기 비포장으로 길이 바뀌고… 굽이굽이 비포장 산길을 넘나들길 한시간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농담이긴 했지만 이런 곳에 버려두고 가면 시체도 못찾겠다 나중에 기억해 놓으라고 했더니 옆지기 제가 나를 버리겠단다 농담을 주고 받긴 했지만 어쨌든 인적 하나 없는 산길을 달리는 동안 사륜구동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