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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태양도 정문에서 택시를 타고 축제가 열리는 곳까지는 기본요금 거리로 그리 멀지 않다 입장권 사는 곳까지 차로 안내하고 다시 돌아서 정문에 까지 태워준다.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않는 친절한 택시기사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중국인들이 친절하면 일단을 의심해 보라… 나중에 알고 보니 택시기사가 표를 사준 곳은 할인권으로 표를 사는 곳이었고 입장료의 10%를 깎아 주는 곳인데 깎아준 20위안을 혼자 다 쳐먹고 갔다. 그래서 이리 저리 왔다 갔다...어쩐지 친절하다 했다… 오후 4시에 들어가 낮과 밤을 다 보는 것이 빙등제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너무 일찍 가면 추위에 지쳐 밤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나올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추위에 떨고 있는데 아들넘은 썰매타기에 스키에 신이 났다. 올겨울 집에만 있었는데 마음..
태양도 풍경구는 하얼빈시의 송화강(松花江) 북쪽 끝에 위치하는 섬으로 스탈린공원과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호방한 풍경을 가진 북방 평원의 특색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이곳은 중국 국내외에 잘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하얼빈의 시민들은 야유회나 물놀이, 소풍장소로 즐겨 찾고 있다. 여름이면 태양도 풍경구는 태양도와 부근의 여러 섬, 사주(沙洲)가 조성하는 유락,피서지로 워터월드가 유명하다. 섬에는 수각(물가의 누각)과 두루미 군, 사슴, 제방 위의 수양버들 등 20여개의 경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유람구 내에는 태양산, 태양호, 연꽃호수, 자매교, 정교, 백옥교, 상오교, 수각운천, 어린이 낙원, 정향원, 화초원, 태양도 지석등 강을 따라서 수십여개의 특색있는 풍관..
소파아 성당을 구경한 후 몇 블록을 걸으면 중앙대가(中央大街)가 나온다. 중앙대가는 북쪽 송화강 방홍기념탑에서 시작하여 경위가(經緯街)까지 이어져 있다 겨울이면 거리 곳곳에 얼음조각이며 러시아풍 건물들이 볼만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하얼빈의 가장 번화한 상업거리이다. 제정러시아때 군인들이 유럽의 거리처럼 대리석을 깔아 만들었다는데 튼튼하게 정말 잘 만들었다 이 거리에 유명한 한국식당 서라벌이 있어 추위를 피해 들어갔다 보통의 한식당과 달리 반찬값 상추값 등 모두 돈을 받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추운 곳이고 변방이라 그렇겠지만 상추 한접시가 15위안(삼천원 정도)이란다.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꽁꽁 언 몸을 녹이고 배고 채우고... 추워서 그런지 소피는 왜 그리 자주 마려운지...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