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그랜드서클 (2)
헬로지구촌산책
우팟키 국립기념물(Wupatki National Monument)선셋 크레이터 볼캐노 공원을 나서 북쪽을 향해 시닉 루프 로드(Scenic Loop Road)을 달린다이길은 다시 89번 도로와 만나 그랜드캐년 데저트뷰로 들어가는 64번 도로로 이어지고 89번 도로는 페이지까지 지나간다지도에서 보듯이 서로 다른 원주민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것이 이 공원의 특징이다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싸인을 보며 그들만의 상형문자가 멋지게 느껴졌다 이곳에는 서로 다른 미대륙의 원주민들이 시대별로 살고 있었는데 영어도 짧거니와 우리 역사도 제대로 모르면서 심도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변변한 문화와 역사가 없는 이민자 미국인들에게는 참 소중한 유적이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그런 곳 아닐까 싶다일일이 설명하기에는 나의 영어가 너무..
6년만에 다시 찾는 세도나 이다2010년 세도나를 처음 왔을 때를 회상해 본다 윌리엄스에서 네비를 켜고 세도나로 향하는데 네비가 가르쳐 준 길은 세도나까지 최단거리(?)의 길 처음엔 포장도로에 눈이 채 녹지 않은 한적한 길을 따라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시작했는데 잠시 후 비포장이 나오더니 지나가는 차 하나 없는 오지로 길을 안내한다 그때 돌아 나오던지 아니면 네비를 의심했어야 했는데 네비에 나온 길이니 네비를 믿고 계속 진행했다가 길을 잘못 들어 산속을 방황했어야 했고 개미 새끼 하나 나타나지 않으니 물어볼 곳도 없고 게다가 카메라는 고장이 나고... 그러길 한 시간여 산을 넘어 사람을 만난 곳이 제롬(Jerome)이다 카메라가 없어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지만 네비가 제대로 작동했으면 이름만큼 예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