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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여행을 계획하던 중에 사진으로 만난 앤텔로프 캐년은 조작된 사진으로 의심을 했었다뽀샵으로 우리의 눈을 유혹하는거라고...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몇달전에 예약을 해두고 드디어 내 눈으로 앤텔로프캐년을 보는 날이다 시간에 맞춰 페이지에 도착 앤텔로프 캐년 투어 오피스에 도착하니 시간이 우리 시계와 맞지를 않네요 전날 숙박했던 카납은 유타주이고 페이지는 아리조나주로 시차가 한시간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서 오다보니 한시간이나 남았다갑자기 생긴 한시간에 갈곳을 잃고 거리를 서성이다 드디어 11시30분 투어트럭에 올랐다11시30분 출발은 46불 그외 시간은 좀더 싸다앤텔로프 캐년 투어 예약은 이곳에서...넓은 주차장과 상가 음식점이 몰려있는 시내 중심가의 앤텔로프 캐년 투어 사무실 인디안 원주민이 운영하고 있다 다른 ..
5월27일 월요일 본격적인 국립공원 투어의 시작이다 데이지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그랜드캐년으로 출발 라스베가스에서 가까운 후버댐에서 콜로라도 강을 담은 미드호수와 새로 연결된 마이크 오 캘러핸-팻틸만 메모리얼 브릿지(Mike O'Callaghan-Pat Tillman Memorial Bridge)를 건넌다 예전에는 후버댐 위로 콜로라도강을 건넜었는데 이 다리가 생김으로 전망대에서 후버댐과 블랙캔캐년의 콜로라도강을 조망할 수 있으나 우리는 전망대로 나가는 길을 지나쳐 댐도 강도 그대로 패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 452킬로 4시간반의 여정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 네바다주를 벗어나 아리조나주로 들어서자 시간이 한시간 빨리졌다 킹맨까지 쉬지않고 달려 미국인들이 마더 로드(Mother Road)라 ..
우리가 묵었던 착한 가격의 첫번째 모텔 부에나팍의 포톨라인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렌지카운티의 비치길이다 5월 26일 일요일 미국에서의 첫날이 밝아왔다 시차 적응이 안되어 일행은 전날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잠을 깼다 모텔에서의 아침 식사는 7시부터고 우리는 동네 한바퀴 돌아본다 부에나팍에서 가까운 라미라다골프클럽...시간만 있으면 한게임 하건만...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짐을 꾸려 가까운 라미라다 골프장 구경에 나섰다 한국 마트에서 부식을 조달 해야 하기에 마트 여는 시간까지 골프장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한것이다 일요일 임에도 한가한 골프장 모습에 부러워 하면서 사진 몇장 남기고...브에나팍 한남체인에서 보름간의 부식으로 부탄개스,김치,소주 몇병,음료수 등을 챙겨 이번 여행의 동반자..
5월 25일 대련집에서 9시 출발 대련공항 10시50분 출발 인천 오후 1시40분도착 2시에 친구를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3시30분 출국 수속을 마쳤다 인천공항에서 북경까지 약 두시간 비행 중국국제항공 CA126편 5시50분 출발 비상구 좌석으로 널찍한 좌석과 한국인 승무원이 있어 편안한 비행이 되었다. 중국시간으로 6시40분 북경 수도공항에 내렸다 북경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며... 북경 수도공항 활주로에서 기념촬영 환승 수속을 하고 웃고 떠들다 보니 환승 대기시간 2시간이 훌쩍 지나 가고 9시 정시에 CA983은로스엔젤레스를 향하여 날아 올랐다 두번의 기내식과 시차적응을 위한 두편의 영화 감상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11시간50분의 비행 끝에 LA도착. 세관신고서와 입국카드가 통합된 걸 모르고 입국카드..
미국 국립공원 로드 투어 계획은 2012년 12월 송년모임에서 수다로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작년 미국여행을 다녀와서 자랑질을 하다보니 친구와 2013 미국 여행을 가기로했다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때 즐기자는 모토로 세명이 모였고 하지만 여행 컨셉의 차이로 최종 2명이 출발... 마누라와 새끼들을 동반하지 않기에 마음이 편치 않지만 최대한 비용을 아끼고 더 멋진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여행계획을 짜다보니 15박 16일의 일정이다 요즘같은 경제 암흑기에 이렇게 휴가를 내고 여행을 다닌다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좋은 친구와의 여행은 정말 언감생심 지난 1월에 비행기 티켓은 사두었고 모든 일정은 확정이 되어 이제 내일이면 비행기를 타게 된다 행선지를 엮어보니 그랜드써클이 나비 모양..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오랜지 카운티로 돌아와 며칠 몸을 추수려 다시 길을 나선다 지난 여정에서 시간에 쫓겨 그냥 지나쳤던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과 샌디에고를 향해 나섰다 자료사진 출처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534833 팜스프링스 풍력발전 단지 이곳의 위치는 로스엔젤레스에서 동남쪽 약170Km 두시간 거리이다 미국 남부를 가로지르는 인터스테이트10번에서 유명한 카바존 아울렛을 지나 62번 도로로 들어서서 유카밸리(Yucca Valley)를 지나면 죠수아 트리 공원 비짓트센터로 들어가게 된다 한시간만에 카바존 아울렛에 도착. 주말인지라 주차장에 빈자리가..
세도나(SEDONA) 다음날 기(氣)가 나오는 마을 세도나(SEDONA)로 향한다 SEDONA까지 FLAGSTAFF을 거쳐 가면 넉넉히 한시간 반으로 예상하고 네비를 찍었지만 웬걸 다른 길을 안내 해준다 뭐 우리가 모르는 지름길이겠지 네비가 알려준 길을 따라 가다 보니 눈이 채 녹지 않은 산길이 나온다 요때 까지는 경치도 좋고 차도 안 다니는 한적한 길이라 차를 세워 사진도 찍어가며 좋아라 했다 30여분을 달렸을 때 갑자기 비포장으로 길이 바뀌고… 굽이굽이 비포장 산길을 넘나들길 한시간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농담이긴 했지만 이런 곳에 버려두고 가면 시체도 못찾겠다 나중에 기억해 놓으라고 했더니 옆지기 제가 나를 버리겠단다 농담을 주고 받긴 했지만 어쨌든 인적 하나 없는 산길을 달리는 동안 사륜구동 트..
데쓰밸리를 떠나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길은 두시간 반, 마일로는 150마일 유량 게이지를 보니 한 두 눈금 남아 있기에 마을이 나타나면 주유를 할 요량으로 출발했는데 웬걸 기름은 간당간당 한데 마을이 나타나지 않는다. 옆지기에게 말은 안했지만 이런 황량한 벌판에서 기름이 떨어진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지도상에 마을 이름이 없으면 주유소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될듯... 다행히 게이지에 불이 들어 오기전 마을이 나타나 가득 주유를 하고 석양 속을 달려 간다. Pahrump를 지나 직선 도로 32마일은 운전자에게 질주본능를 깨어주는 환상적인 길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직선 도로를 따라 마운틴 스프링스 계곡까지 달리다 보면 시속 90마일을 훌쩍 넘겨버린다. 자로 줄을 그어논 듯한 160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