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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9.11 테러로 사라진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타 오래된 앨범을 정리 하다 발견한 월드트레이드센타 지금은 흔하게 볼수 있는 디카가 유행하기 한참 전에 뉴욕의 모습이다기억을 더듬어 보니 1995년이니 20년전이다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어 몇 장을 인화해 앨범에 보관했었는데 지금은 사라져 버린맨하탄의 월드 트레이드센타가 사진 속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맨하탄 남쪽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버티섬(?)으로 가던중 너무 맑은 가을 하늘과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이 아름다워 쉬지 않고 셔터를 눌렀는데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은 역사적 건물이 될줄이야... 인화된 사진을 스캔해서 뿌옇게 보이지만 9.11에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래 본다...
이번 여행의 기록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감동을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고자 수백장의 사진 속에서 고르고 또 골라 책으로 만들어 대대로 보존 하고 싶습니다 나만의 책을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며칠을 편집에 메달린 끝에 오늘 책을 받았습니다 직접 촬영한 사진에 나름 설명을 더하니 그 날의 감동이 몰려 옵니다 편집툴이 좀 어색하긴 하나 그래도 초보자가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되어 한번쯤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엘지 유플러스 아이모리에서 64페이지 한권 인쇄하는데 47,500원 들었습니다 사진 인화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싸지만 사진 관리 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책장에 꽂아 두니 폼도 나고... 여행의 감동을 친구와 함께 하려고 두권을 만들었습니다 소포를..
바티칸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입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벽면과 천장에 그린 프레스코화를 처음 마주 했을때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 할수 없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했던 우리는 정원에서 먼저 설명을 듣고 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 갑니다 가이드의 얘기중 생각나는 것 몇가지 적었습니다 최후의 심판을 미켈란젤로가 처음 그렸을때는 인물들이 모두 옷을 입지 않았었는데 사후에 외설적이다는 여론에 미켈란젤로의 제자들이 일부 옷을 입히는 수정을 했답니다 미켈란젤로가 미워했던 한 교황의 보좌신부를 지옥에 그려 넣어 웃음거리를 만들고 외모 컴플렉스가 있던 미켈란젤로 본인의 모습도 그려 넣었답니다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를 보호한다고 경비원들이 사진 찍는 것을 철저히 감시해 몰래 찍어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
중동 아랍에메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구입한 홀마크사 신년카드이다 이슬람 문화권이라 메리크리스마스 같은 기독교식 성탄 축하 카드는 없다 화려한 색채와 이슬람권의 문화를 표현한 일러스트가 뛰어나다 특히 뒷골목과 왕궁을 표현한 카드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한장면을 보는 듯 하다 얇은 주머니 탓에 고민하며 거금을 주고 구입했는데 한장에 대략 만원 정도로 기억된다
바티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헬레니즘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라오콘 군상'이다. 1506년 로마 에스퀴리노 언덕에 있는 티투스제 궁터 발굴 작업에서 발견 된 대리석상이다 발굴에 참여했던 미켈란젤로는 라오콘이 땅 속에서 발굴되어 나오는 것을 보고 "예술의 기적" 이라고 외쳤다 신화에 따르면 트로이 사제인 라오콘은 트로이 전쟁이 끝나갈 무렵 그의 동료들에게 그리스인들이 보내는 목마를 받아들이지 말라고 미리 알려준다. 목마에는 그리스 군인들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해신 포세이돈은 트로이를 멸망하게 하려는 그들의 계획이 실패할 것을 염려해 두 마리의 거대한 바닷뱀을 보내 라오콘과 그의 아들을 질식시켜 죽였다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은 구렁이에 감기어 몸부림치다 죽어 간다. 이 참혹한 이야기는 격정적..
남부 캘리포니아 Carlsbad 라코스타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0 LPGA 기아클래식에 다녀왔습니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대회인지라 한국분들이 많이 오셨구요 선전하는 한국 선수들로 대회장은 물론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하고 있어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강수연 선수는 내게 자신의 상징인 꽃무늬를 인쇄한 골프공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서희경선수가 마지막 조였는데 9번홀에서 멋있는 버디를 잡아 내내 단독 선두로 나서 다섯타 차로 여유있게 마지막 라운드에 참피언 조로 나섭니다 멋있는 경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경기장 스케치를 올려 봅니다 미쉘위 선수는 역시 많은 카메라맨과 팬을 몰고 다녔구요 11번 홀에서 헤저드 지역에서 클럽으로 땅을 집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오늘 한타를 잃었지만 호쾌한 스윙을 보여주었고 한..
여행중 만나는 운치 있는길은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사막 한가운데 화이어 밸리 주립공원(Valley Of Fire State Park) 이곳을 관통하는 169번 도로는 굽이굽이 아름답다 나그네는 걸음을 멈추고 석양에 물드는 아름다운 이 길을 카메라 담아 보지만 어찌 작은 프레임에 이 광경을 다 담을 수 있으리요... 해가 지고 나서 밤하늘의 은하수가 펼쳐진다 찾아가는 길 안내 라스베가스에서 솔트레잌시티 방향 인터스테이트 15번을 타고 50여분 달리다 화이어밸리 표지판을 보고 나오면 169도로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