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여행/2010 미국여행 (12)
헬로지구촌산책
1992년 처음 미국에 왔을때 내 기억 속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천국이었다... 8월의 햇살이 뜨겁게 내리 쬐긴 했지만 기나긴 줄들이 설래임 속에서 지루 하지 않았고... 분노의 역류 세트장에서 만난 뜨거운 불길은 커트 러셀을 최고의 영화배우로 기억하게 한다 ... 2010 다시 찾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 날씨에 입장객도 뜸할 정도로 한가롭다... 물론 긴 줄은 찾아 볼수 없어 한가롭게 데이트 즐기기에 최적이다... 다시 보고 싶없던 백드라프트는 이날따라 휴식일이라 그 날의 감동을 재연하고자 했던 내 계획은 헛수고가 되었다... 나오는 길에 하늘은 언제 비를 뿌렸냐는 듯이 화창하게 맑아 있다... 장소를 할리우드로 옮겨 거리를 누빈다... 멋진 저녁식사도 했건만 사진이 다 어..
캘리포니아 해안선을 따라 란초 팔로스 베르베스, 롱비치, 헌팅턴 비치까지 이제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Rancho Palos Verdes) 오늘의 첫번째 행선지는 카탈리나(Santa Catalina Island) 섬이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Rancho Palos Verdes)입니다 이곳은 풍광이 뛰어난 고급 주택가로 맑은 날이면 섬 전체가 국립공원인 카탈리나 섬이 눈 앞에 보입니다 이곳에서 고래들의 이동을 관찰할 수도 있고 아름다운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습니다 국립공원 카탈리나 섬이 손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옵니다 해안 절벽 아래 태평양의 파도가 해안선으로 밀려오는 모습에 현기증이 납니다 고래를 관찰하기 좋은 곳에 고래 조형물 몇번을 봐도 아름다운 등..
꽃의 도시 샌디에고(San Diego) 코로라도 섬의 절반은 미 해군비행장이다 오늘도 전투기가 뜨고 내린다 보통의 다리들은 일직선인데 반해 이 다리는 90도로 꺾여 있다 위성으로 본 샌디에고 베이 도시락으로 샌드위치와 삶은 계란 갓 뽑은 커피를 준비하여 일찍 길을 나섰다 어제 죠수아트리 국립공원과 샌디에고를 2박3일 여정으로 가려다 두시간이면 넉넉한 거리를 굳이 숙박비 드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집에서 잠만 자고 다시 나서는 길이다 코로나도(Coronado) 공원, 카브릴로(Cabrillo)내셔날 모뉴먼트, 씨포트 빌리지, 올드 타운까지 늦으면 올드타운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5번 프리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달린다 이미 오션싸이드(Oceanside)와 칼스베드(Carlsbad)를 경험했고 혼자서 샌디에..
초울라 선인장 정원(Cholla Cactus Garden) 자슈어 트리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격인 코튼우드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Wilson Canyon을 지나자 선인장이 군락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이 선인장 정원은 초울라 선인장으로 이루어진 정원인데 밤송이 같은 아기 선인장이 동물들의 몸에 붙어 이동하고 번식을 한다 선인장 가시가 어찌나 가늘고 실한지 웬만한 신발은 뚫고 들어와 산책로를 벗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밤송이 같은 아기 선인장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놓자 바로 살로 파고 들었다 멋모르고 울타리를 넘어 사진을 찍던 우리는 신발과 옷에 붙은 가시를 떼어내느라 한참을 고생했다 선인장 꽃이 이렇게 다양하고 예쁜지 처음 알았다 날카로운 가시 속에 딱정벌레 한마리가 꽃향기에 취해 날아왔다 처음 본..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오랜지 카운티로 돌아와 며칠 몸을 추수려 다시 길을 나선다 지난 여정에서 시간에 쫓겨 그냥 지나쳤던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과 샌디에고를 향해 나섰다 자료사진 출처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534833 팜스프링스 풍력발전 단지 이곳의 위치는 로스엔젤레스에서 동남쪽 약170Km 두시간 거리이다 미국 남부를 가로지르는 인터스테이트10번에서 유명한 카바존 아울렛을 지나 62번 도로로 들어서서 유카밸리(Yucca Valley)를 지나면 죠수아 트리 공원 비짓트센터로 들어가게 된다 한시간만에 카바존 아울렛에 도착. 주말인지라 주차장에 빈자리가..
그랜드캐년(Grand Canyon) 피곤도 하건만 일찍 잠들어 일찍 일어났나 5시30분쯤 눈이 떠졌다 옆에 곤히 자고 있는 옆지기를 깨워 일출의 그랜드캐년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늦장을 부린 탓에 도착도 하기 전 해가 떠오르고 말았다 그나마 인적이 드문 탓에 촬영 하기는 좋았고 햇빛의 방향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실루엣을 보면서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동화되어 장엄한 아름다움의 일부가 되어 본다 이런 장면에서는 말이 필요 없다 어떠한 미사여구로 표현할수 있을까 이틀전 왔을때 가지 못했던 코스를 답사한다 군데 군데 잔설이 남아 있는 그랜드 캐년 Hermits Rest Route는 개인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공원의 레드라인 버스를 타고 9개의 포인트에 내려 계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
세도나(SEDONA) 다음날 기(氣)가 나오는 마을 세도나(SEDONA)로 향한다 SEDONA까지 FLAGSTAFF을 거쳐 가면 넉넉히 한시간 반으로 예상하고 네비를 찍었지만 웬걸 다른 길을 안내 해준다 뭐 우리가 모르는 지름길이겠지 네비가 알려준 길을 따라 가다 보니 눈이 채 녹지 않은 산길이 나온다 요때 까지는 경치도 좋고 차도 안 다니는 한적한 길이라 차를 세워 사진도 찍어가며 좋아라 했다 30여분을 달렸을 때 갑자기 비포장으로 길이 바뀌고… 굽이굽이 비포장 산길을 넘나들길 한시간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농담이긴 했지만 이런 곳에 버려두고 가면 시체도 못찾겠다 나중에 기억해 놓으라고 했더니 옆지기 제가 나를 버리겠단다 농담을 주고 받긴 했지만 어쨌든 인적 하나 없는 산길을 달리는 동안 사륜구동 트..
Lake Mead & Hoover Dam 라스베가스에서 93번 하이웨이를 따라 그랜드캐년을 향해 길을 떠난다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 접경지대의 블랙 협곡에서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세운 후버댐은 1936년에 완공되었고 트랜스포머의 촬영지기도 하다 후버댐을 우회하는 거대한 고공다리가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후버댐 상공 약 900피트(275m) 위에 건설되는 이 다리가 완성되면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길이 훨씬 빨라 질것이다(현재는 개통했다) 지금은 검문에다 후버댐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상습적인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미드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드 호수 완공을 앞둔 콜로라도 리버 브릿지 2010년 10월 개통을 했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무대가 되었던 후버댐 네바다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