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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가 사는 계곡 텐트락 국립기념지 본문

미국여행/2016 미국여행

스머프가 사는 계곡 텐트락 국립기념지

밤주막 2017. 1. 18. 14:12

카샤-카투위 텐트락 국립기념지(Kasha-Katuwe Tent Rocks National Monument)


화이트샌드에서 산타페 사이의 일정을 짜다가 발견한 카샤 카투위 텐트락 국립기념지이다
뉴멕시코 북중앙 파자리토(Pajarito) 고원에 위치한 이 공원을 처음 사진으로 만났을 때 느낌은 
동화속의 나오는 요정들이 사는 동화같은 마을을 연상했었다
원뿔형 바위집에 살것만 같은 스머프를 찾아서 텐트락으로...


이곳은 사유지로 철조망에 뿔 달린 괴물(요정?)이 지키고 있다


알버커키를 지나 259번 출구로 나와 표지판을 따라 진행하면 한적한 시골길을 30여분 달려  거대한 댐이 보이면 
그곳 삼거리에서 바로 좌회전 하면 비짓센타와 공원 입구이다
이제 방금 문을 연 듯한 비짓센타에는 무심한 직원 한분이 제 할일만 하고 있어 아직 준비가 안되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볼 것도 없고 짝퉁 비짓센타(기념품을 팔기 위한)인가?
입구에서  다시 5마일을 더 들어가면 요정이 살 것 같은 바위군상을 볼수있다



공원으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봐왔던 바위형태와는 다른 마치 사람이 조각한 듯한 원뿔형 바위들이 나온다
바위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긁어 보기도 했는데 모래와 자갈을 섞어 만든 오래된 콘크리트가 부서지는 느낌이다
주차장에서 짧은 트레일 코스를 따라 슬롯캐년트레일(1.5마일)을 둘러 보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이 공원의 이름 카샤 카투위“Kasha-Katuwe”(정확한 발음은 잘 모르겠고 보이는대로 표기했으니 혹시 교정해 주실분은 
댓글로 남겨주시길...)는 푸에블로 인디언 말로 하얀 절벽“White cliff” 이란 뜻이다
텐트락은 이 바위들이 아마 인디언들이 살던 텐트와 닮아 텐트락이라 불러 하얀 절벽의 텐트 바위 이런 뜻이 되는 것 같다
이곳의 지형은 6~7백만년전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과 재와 모래 등이 쌓였고 세월이 흘러 조금씩 풍화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데...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하시길...


http://www.blm.gov/publish/content/nm/en/prog/NLCS/KKTR_NM.html



참전용사기념 전망대(Veterans' Memorial Scenic Overlook)
9마일 정도의 비포장 도로(TR92/BLM1011)를 먼지 날리며 산길을 오르면 참전용사기념 전망대에 오른다
이곳은 2004년 미국 참전용사에게 헌정된 참전용사 전망대 이다
이 전망대에 서면 한줄로 늘어선 페랄타 캐년(Peralta Canyon)의 스펙타클한 경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도 1마일의 짧은 루프 트레일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경치를 볼수 있었지만 차를 돌려 하산



예정에는 없었지만 다음 목적지는 코치티(Cochiti) 레이크
지도상으로 다음 행선지 반데리어 국립기념지가 가까운데 위치해 혹시나 네비양이 좋은 길을 가르쳐 주길 바라며 
공원에서 나와 예정된 루트를 벗어나 
거대한 댐을 마주 하고 좌회전 했다
네비가 가능한 곳에서 유턴을 계속 요구했지만 무시하고 들어가니 코치티호수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시원하게 그늘집이 있어 뜨거운 태양을 피해 잠깐 주변 경치를 감상
이 지역 원주민인  푸에블로 코치티의 이름을 붙인 인공호수이다
여기는 주유소 편의점 RV파킹 캠핑과 보트타기 등을 할 수 있는 커다란 인공호수에 골프장까지 갖춰진 종합휴양지이다
지름길은 없는지 돌려 나가라는 네비의 성화에 오던 길을 되돌아 나와 북으로 북으로...


 산타페에서 가까운 곳이니 산타페 관광시 꼭 들려보세요...아래 지도 참조...

Kasha-Katuwe Tent Rock Trail Guid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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