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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땅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1 본문

미국여행/2016 미국여행

원시의 땅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1

밤주막 2017. 2. 24. 20:37

Exit311을 빠져 나오면 바로 공원 간판이 보인다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아리조나주를 동서로 관통하는 인터스테이트 40번 선상에 있는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방문자센타에 들어 갔을때 까지도

이곳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2억2천5백만 역사를 보여주는 지질학적 흔적을 기억할 필요도 없이 펼쳐지는 장관에 입이 딱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인터스테이트 40번이 공원을 관통하기에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지만 
예전부터 아메리칸 메인스트릿 루트66의 길목에 있어서 유명세를 타던 곳입니
40번 도로를 경계로 북쪽은 페인티드 데저트(Painted Desert) 방문자센터 남쪽에는 레인보우 포레스트 방문자센타가 있습니다


공원 전체를 보면 동서로 인터스테이트40번이 관통하고 남북으로 공원이 나눠져 있고 길도 아주 잘되어있어 뷰포인트 접근이 쉬운 공원이다


북쪽의 페인티드 데저트 뷰포인트


다른 공원과는 사뭇 다른 너무 현대적인 건물의 비짓센터...음 ...마음에 안들어...


까마귀를 닮은 새 한마리가 주변에서 어슬렁 어슬렁...흰색 털이 섞여있어 까마귀가 아닐수도...


울긋불긋한 이 지형은 2억년전에 형성되었고 이곳에서 공룡들이 뛰어 놀았다


지금도 저 언덕을 파면 그때의 그 친구들이 뼈다귀(화석) 형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단다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트라이아스기(The Triassic) 화석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관광객들  아니라 지질학자나 고생물학자, 고고학자, 사학자, 생물학자들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 중생대의    첫째 시기로고생대 페름기와 중생대 쥐라기의 사이로
지금부터  2 3000  전부터 1 8000  전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을 부족한 내 지식과 문장력으로 꾸미기 보다는 그나마 최첨단 문명의 이기인 핸드폰에 의지하여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물론 카메라가 이 광대한 자연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NPS(National Park Service) 탄생100주년에 맞춰 새로 포장된 길을 기분 좋게 달린다


페인티드 데저트 인(Painted Desert Inn)... 루트66을 따라 여행하던 나그네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던 역사적인 랜드마크




이곳에 살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그린 암벽화


페인티드 데저트 인(Painted Desert Inn)에서 바라보는 원시의 땅




앞쪽의 검은 땅은 5~8백만년 전 화산 분출로 형성된 현무안 지층이고 붉은 부분은 2억년전의 머드스톤 퇴적암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자주 나타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침식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듯 하다




전봇대 앞에 녹슬은 차체 하나 옛날 시카고와 로스엔젤레스로 이어지는 66번 국도(Route 66)가 이곳을 지나간다



이곳의 토양은 고운 흙이 층층이 쌓여서 굳어져서 파스텔처럼 색깔이 고운데, 
비가 오면 땅이 젖어서 부풀어 끈적끈적하다가 마르면 오므라지고 갈라져서 코끼리 가죽 같이 보입니 
북미 인디언들의 원추형 천막집을  티피(Teepee 또는 Tipi)라고 하는데, 땅이 침식되어 생겨난  작은 산들을 
티피를 닮았는지  지도에는 The Teepees 라고만 적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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