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지구촌산책
인디안의 절벽주거지 월넛캐년 내셔날모뉴먼트 본문
윌리암스를 지나면서 기름값이 좀 더 싼 곳을 찾다가 위기가 찾아왔다.
내 차도 아니고 처음 타보는 랜트카가 얼마나 기름을 먹는지 계산도 안해보고 무작정 달리다 경고등에 불이 들어 왔고 남은 거리는 아예 표시 조차 없다
불안해 하는 옆지기를 안심시키고 네비를 통해 주변을 검색해 주유소를 기름을 채워 넣고 월넛캐년 국립기념지로 향한다
플래그스텝 주변이라 주유소가 많이 있었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 두메산골에서 이같은 일이 생기면 정말 큰일 생긴다
실제로 간당간당한 기름으로 시골길을 달리다 엄청 맘 조리는 일이 나중에 생겼다
깜박 깜박 경고등은 꺼질줄 모르고...주유소 빨리 찾아야 하는데...
플래그스텝에서 E40번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달리다 Exit 204에서 빠지면 공원 입구가 나온다
입구(Fee Station)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고 비짓센타 내에서 확인한다
국립공원 패스를 차에 두고 왔다 하니 보여달라 해서 주차장까지 다시 가서 가져 왔다.
공원 입구에 사람이 없어 비짓센타에서 입장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권과 패스를 꼭 챙겨서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공원 입구에서 기념 촬영
이 계곡 어딘가에 인디언의 주거지가 있는데 한번 찾아 보실까요...
월넛캐년 국립기념지는 1300여년전 시나구아 원주민들이 실제 거주했던 절벽주거지이다
1915년 내셔날 모뉴먼트로 지정되어 국립공원 서비스(NPS)와 함께 올해로 만 100년이 되었다
참조: 미국공원서비스 https://www.nps.gov/index.htm
이제 보이시나요...그들은 어찌하여 이렇게 험한 곳에 집을 지었을까요
여자들이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는 옆지기 말처럼 살기가 쉽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평지에도 흔적이 남아 있는데 ... 아래 사진을 참조해서 보세요
미 원주민을 부르는 말 다른 한가지는 인도사람을 이르는 말
인도사람을 인디언이라 부르는 것은 당연지사 이지만
한참전에 유럽인들이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왔을 때 미대륙을 인디아로 착각해 이곳에 살던 원주민을 인디언 이라
부르던 것이 정착돼 지금까지 그렇게 불어온 것은 바꿔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요즘은 인디언을 네이티브 아메리칸(Native American) 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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