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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2013 미국여행

맘모스레이크를 경유 요세미티 계곡으로

밤주막 2015. 3. 17. 21:03

아침 일찍 비숍의 마켓에서 떨어진 부식을 채운다 이곳에서 부족한 부식을 챙겨 요세미티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요세미티로 들어서면 엄청난 고물가에 놀라게 될테니까.

 

예정에 없던 맘모스 레이크

작년에 이곳에 숙소를 예약했다가 토노파로 바꿨었는데 이리 좋은 곳인것을 모르고 후회가 막심하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맘모스레이크 데쓰밸리 서쪽으로 요세미티 세코이어 킹스캐년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씨에라 네바다를 관통하는 도로는 120번 티오가 로드 밖에 없고 눈으로 폐쇄되면 395번 북쪽으로 또는 남쪽으로 그것도 아니면 걸어서 넘던가 해야한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일주일 정도 존무어 트레일을 죽기 전에 한번 해볼까?

 

이곳에서 입장료를 받지만 국립공원 패스가 있으면 그냥 통과...

바로 우측으로 Minaret Vista(2796m) 직진하면 데빌스 포스트파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120 Tioga Road와 만나기 전 맘모스레이크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

겨울 휴양지로 6월 초순까지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도착한 날이 65일인데 맘모스 마운틴(3379m)으로 가는 곤돌라가 운행중이다

 

데빌스 포스트파일 준국립공원은 이곳에서 203번 도로를 따라 30여분을 더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를 국립공원 애뉴얼패스로 대신하고 Minaret Vista(2796m)에 차를 세운다

멀리 정상에 하얀 눈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고봉을 감상한다

군데군데 산정의 눈이 녹아 만들어진 호수에서 한가롭게 송어 낚시를 즐긴다

여름 휴양지로서 최고지만 겨울에는 도로를 폐쇄한다 말년에 이런곳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꿈꾸어 본다

눈 덮힌 씨에라 네바다의 경치를 즐기는 노부부가 아름답다

 

Minaret Road (Scenic Route 203)를 따라서 Devils Postpile(데빌스 포스트파일)까지 들어갔는데

시간이 없는분들은 패스 하시길...

주상절리를 볼수 있는 곳인데 무등산 서석대 보다 규모면에서 작아 없는 시간 쪼개서 온 우리는 약간 실망

요세미티의 비싼 숙박료를 감안해 맘모스레이크에서 숙박하고 티오가 로드를 넘는 것도 괜찮을 듯...

데빌스 포스트파일 

 

수정처럼 맑은 호수가 군데군데 무지개 송어가 살고 있다 이 아저씨 송어를 잡았다 풀어주면서 손맛을 느끼는데 아마도 크기가 작으면 잡을 수 없었던것 같다...몇마리 얻어 송어 구이 해먹으면 좋겠는데...

 

120번 티오가 로드의 포인트들이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다운 받아 첨부파일로 올려 두었다

이곳이 395번 도로와 120번 티오가 도로가 만나는 리 바이닝(Lee Vining)이다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모노레이크가 오른쪽에 있으니 시간이 있는 분들은 들려보시길...

 

 

윈더시즌에는 티오가 로드가 폐쇄되어 5월 하순에나 열리는 길이다

지도를 보면서 차를 세우다 보면 요세미티 계곡은 저녁에 도착할 것 같아 부지런히 드라이빙....

 

타나야 호수에 발도 담궈 보고...

멀리 보이는 하프 돔도 당겨 보고...

드디어 요세미티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간단하게 요약된 요세미티국립공원 설명

처음 요세미티에 거주한 사람들은 10,000년전 거주한 아메리칸 인디언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산 부족은 "Ahwahneedhee'족으로 그들은 요세미티 계곡을 "하품하는 입"(place of gaping mouth)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 후 1850년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곰이 많았기 때문에 외부인들은 

인디언들과 함께 곰사냥을 했었다고 합니다이때 인디언들이 "요세미티"()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이 계곡을 "요세미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실제로 요세미티 계곡에는 북미 흑곰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20,000마리를 초과하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기도 하기 때문에 11~ 12월에는 곰사냥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가장 보고 싶어 했던 엘 케피탄의 위용


El Capitan
엘 캐피탄에서는 암벽타기의 시기인 여름이면 전세계의 암벽등반 전문 산악인들이 암벽을 타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산악인에게는 어렵고 위험한 이 엘 캐피턴이 최고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노출된 화강암 중에서도 가장 큰 바위덩어리로 인정 받고 있는데 수직으로 1078m 높이로 솟아오른 이 바위를 실제로 보면 암벽에 매달린 사람의 모습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커서 한 개의 덩어리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공원내 피크닉 지역에서 비숍에서 준비한 돼지갈비를 손질해서 멋진 만찬을 즐겼다

커리빌리지 내에서는 취사가 금지 되어 있다

해가 지기전에 가까운 곳으로 저녁 산책에 나섰다

요세미티의 정기를 받고자 용쓰는 중....

오늘의 숙소 커리빌리지 히터있는 텐트 138불로 엄청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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