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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11월29일] 라스베가스로 돌아 오는 길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밤길 운전에 눈까지 내려 운전이 더디기만 합니다 코스까지 잘못 잡아 예정보다 한시간이나 늦어졌습니다 그랜드캐년에서 낮부터 흩날리던 싸라기눈이 윌리엄스까지 가는 동안 진눈깨비로 바뀌어 이제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선 듯 합니다 LA에서 태어나 처음 눈을 보는 조카는 추운 줄도 모르고 신나서 우와 우와 하며 감탄사를 연발... 이번 여행은 조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여행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17개월의 몸으로 어른들도 힘든 여정을 끝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긴 싫다한들 지가 어쩔 수도 없었겠지만 어찌됐든 조카 때문에 웃는 일도 많아 이래저래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후버댐을 앞두고선 올때와 마찬가지로 긴 정체가 다시 이어집니다 낮에는 두..
[11월27일] 4박5일로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땡스기빙데이(추수감사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여행입니다… 수요일 저녁 근처 한국마켓에서 쿨러에 4일 식량으로 채우고 밤 10시에 La를 출발합니다 라스베가스까지 259마일(417킬로) 그랜드캐년까지 278마일 (448킬로) 편도 870킬로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한 라스베가스 호텔 가격이 생각보다 쌉니다 리베라호텔 1박 35불(수,목)로 모텔보다도 싼 가격이지만 금,토요일은 비싸기도 하고 어찌될지 미정으로 했지만 금요일에 그랜드캐년으로 떠나 그랜드캐년의 초입인 윌리엄스에 숙박하고 아침 일찍 그랜드 캐년을 보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 1박하고 일요일에 LA로 귀환하는4박5일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출발은 야간..
5월23일(수) - 3일차 라스베가스에서 솔트레잌시티 08:00 솔트레잌시티로 출발. 오늘 운전거리 인터스테이트 15번 하이웨이를 장장 460여마일(740Km)를 달려야 한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경치 좋은 곳이면 차를 세운다. 사진 놀이로 몸도 풀고... 예전에 그랜드 캐년을 두번이나 본지라 그랜드캐년 표지판은 그냥 지나치고... 기름은 싼곳에서 항상 만땅...안그러면 사막에서 고아가 될수도 있다... 작은 죠수아트리들이 사막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Zion Canyon National Park 표지판을 보며 9번 도로로 빠져 나왔다. 계획엔 없던 일이지만... 붉은 바위산들이 속살을 드러낸다. 공원 매표소에서 할머니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1년 국립공원패스를 구입하고 뒷면에 싸인을 했다. 1년동..
5월22일(화) - 2일차 09:00 택시를 불러 렌트카 받으러 가는데 모텔에서 걸어가도 될거리다. 11불을 내고 나니 속이 쓰리다 공항에서 픽업하지 않고 브에나팤 지점서에 픽업한 이유는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공항에서 빌리는 것보다 몇십불 더 싸다기에... 은행에 가서 정지된 캐쉬카드를 해지하고 잔고를 받아드니 한달에 계좌유지비로 3불씩 그동안 69불을 은행에서 착취했다. 이자는 못줄 망정 여기에서 또 속이 쓰리군. 그래도 3000불 정도를 손에 쥐니 부자가 된 느낌이다 한국마트에 가서 김치와 계란 등 부식거리를 쿨러에 채우고 11:00 라스베가스를 향해서 출발 세번의 경험이 있는 길이라 운전이 편안하다. Bastow에서 잠깐 정차 뜨거운 열기를 피해 맛있다고 소문난 In & Out 에서 절약 차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