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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2009 미국여행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으로

밤주막 2012. 11. 7. 22:35

[11월27일]  4박5일로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땡스기빙데이(추수감사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여행입니다…

수요일 저녁 근처 한국마켓에서 쿨러에 4일 식량으로 채우고 밤 10시에 La를 출발합니다

라스베가스까지 259마일(417킬로) 그랜드캐년까지 278마일 (448킬로) 편도 870킬로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한 라스베가스 호텔 가격이 생각보다 쌉니다

리베라호텔 1 35(,) 모텔보다도 싼 가격이지만 금,토요일은 비싸기도 하고 어찌될지 미정으로 했지만 

금요일에 그랜드캐년으로 떠나 그랜드캐년의 초입인 윌리엄스에 숙박하고

아침 일찍 그랜드 캐년을 보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 1박하고 일요일에 LA로 귀환하는45일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출발은 야간운전이라 주변 풍광을 전혀 느낄 수 없이 논스톱으로 라스베가스에 새벽 2시에 입성했습니다

도착 30여분 전부터 멀리 도시의 불빛이 밤하늘을 밝힐 정도로 화려한 도시 라스베가스

십몇년전에 회사원 시절 출장으로 한번 와 봤지만 라스베가스의 야경은 홍콩의 야경과 더불어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모노레일이 생겼고 새로 문을 연 화려한 호텔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

비용을 좀 줄여보겠다고 캠핑도구까지 챙겨 나선 여행인지라 비용 절감 차원으로 도박의 도시에서 도박을 멀리하고 눈요기만 합니다

피곤도 몰려오고 워낙 늦게 도착해서 다른 것은 내일로... 라면 하나 끓여 먹고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 호텔투어에 나섭니다

스트립을 따라 줄지어선 호텔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제 17개월짜리 조카를 동반한 여행인지라 서두르기 보다는 좀 여유로게 걷습니다

최근에 문을 연 윈과 앙코르 호텔이 가장 좋은 호텔이라는데 호텔 바로 뒤에 고급 골프장 있는 최고급 호텔 리조트입니다

사막 한복판에 골프장이라니...후버댐의 풍부한 수량이 만들어준 산물이 아닐까요

물론 골프는 주머니 사정상 칠수 없고 호텔에서 잠도 잘순 없었지만 아이쇼핑 만으로도 중분히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베니스를 모티브로 만든 베네치안 호텔입니다 내부 천장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낮이 되고 밤이 되는 조명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호텔 안에 운하를 만들고 그 위에 베니스의 명물 곤도라를 운행하며 베니스의 산마리노광장을 옮겨논 듯 합니다 

노젓는 뱃사공은 노래는 물론 외모도 출중합니다 기분 좋을때는 오솔레미오 같이 귀에 익은 노래를 불러 줍니다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외형도 특색 있지만 호텔마다 자신만의 특색있는 공연으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읍니다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미라지 호텔의 볼케노 쇼와 밸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는 놓치지 말고 봐야하는 쇼입니다.

요령이라면 미리 쇼 시간을 확인하시고 시간 맞춰 좋은 자리를 확보 하는 것입니다

 

 

 

 

 

호텔은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과 추수감사절 장식으로 한껏 들뜬 분위기입니다

거리에는 어디를 가도 사람들로 넘쳐 납니다. 사람에 치여서 걷기조차 힘들 정도 입니다

호텔 구경하는 것이 라스베가스의 관광코스 라는데 워낙 호텔 자체가 커서 호텔 몇개를 돌고선 지쳐 버렸습니다

그런대다가 황금의 주말이며 휴가기간으로 호텔비가 하루만에 100불 너머로 급상승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그랜드캐년으로 이동 해야 하니 몸을 좀 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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