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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성당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

밤주막 2012. 11. 20. 18:16

 

 

바티칸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입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벽면과 천장에 그린 프레스코화를 처음 마주 했을때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 할수 없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했던 우리는 정원에서 먼저 설명을 듣고 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 갑니다 가이드의 얘기중 생각나는 것 몇가지 적었습니다 

최후의 심판을 미켈란젤로가 처음 그렸을때는 인물들이 모두 옷을 입지 않았었는데
사후에 외설적이다는 여론에 미켈란젤로의 제자들이 일부 옷을 입히는 수정을 했답니다
미켈란젤로가 미워했던 한 교황의 보좌신부를 지옥에 그려 넣어 웃음거리를 만들고
외모 컴플렉스가 있던 미켈란젤로 본인의 모습도 그려 넣었답니다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를 보호한다고 경비원들이 사진 찍는 것을 철저히 감시해 몰래

찍어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마나 대강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말 어렵게 찍었습니다

천지창조는 총 7개의 테마로 그려져 있고 이 천정화을 그린후 미켈란젤로는
목이 꺾겨져 평생 제대로 목을 쓸 수 없었다 합니다
위에서 부터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으로 원죄를 짓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재워놓고 아담의 갈빗대를 취해 하와를 창조하시다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시는 하나님
그외 해달의 창조,물과 육지를 나눔, 노아의 방주,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프레스코화는 회칠을 먼저 한후 회백이 마르기전에 채색을 하는 기법인데
물감이 벽에 스며들어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지만 그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이 그림을 그리는데 7(?)이 걸렸고 처음에는 제자들과 같이 그리다가 맘에 안들어 쫒아내다보니
완성단계에서는 한명도 제자들이 남아 있지 않았다는데
그래서 처음에 그린 그림과 후에 그린 그림이 화풍이 다릅니다

미켈란젤로가 천장화란 특성을 나중에 깨닫게 되었는지 초기에는 인물이 많이 등장하다가
나중에는 주인공만 부각해 크게 그렸습니다
정말 위대한 천재작가의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그림을 복원하고 유지하는데 비용이 엄청나 고민하고 있을 때
일본이 모든 비용을 대고 그대신 이 그림의 판권을 대가로 받았습니다
우리가 화집에서 보는 이 그림들은 일본에 판권비를 주고 만들어진 화집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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