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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밤주막 2011. 2. 21. 21:13


졸업작품전을 마치고

아마 지금무렵 설악산으로 단풍여행을 지도교수님을 모시고 갔었습니다.

콘도 잔디밭에서 누가 먼저 했는지 모르지만 피라밋을 만들었습니다

제일 아래 우측 맨끝이 지도교수님입니다

1989년이니까 벌써 15년전 사진이네요

요때가 제일 편했는지 모르겠네요

직장 들어가기 전이서 용돈 타서 쓸때고

취업도 아마 결정됐을 때니까 백수걱정 안해도 되고...



맨 꼭대기가 좋은 건만 아닌데 왜 그리 오르려만 하는지

인생도 그렇지요

높은 곳까지 가면 더 이상 갈곳도 없는데...

그때 그친구들 지금은 다들 어디에 있는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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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아마 날개가 없다지요…

스산한 바람 끝에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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