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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주 라라라 악보 본문

쎄시봉가수 노래/윤형주

윤형주 라라라 악보

밤주막 2011. 2. 21. 23:22
라라라 / 윤형주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
저 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 소리
여름 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질않네

아침이 늦어져서 모두들 배고파도
함께 웃어가며 식사를 기다리네
반찬은 한두가지 집생각 나지마는
시큼한 김치만 있어줘도 내게는 진수성찬

밥이 새까맣게 타버려 못먹어도
모기가 밤새 물어도 모두들 웃는 얼굴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야 할텐데
바다가 좋고 그녀가 있는데 어쩔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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