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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지구촌산책
Yosemite Falls 요세미티의 상징인 이 폭포는 상단(어퍼)폭포와 하단(로어)폭포, 그리고 중간의 캐스케이드폭포로 나뉘어져 있다. 세 폭포의 총 높이는 728m로 미국에서는 가장 길다고 한다. 상류의 어퍼폭포는 429m의 가장 가파르고 다음에 나타나는 중간 폭포의 높이는 203m, 하류 폭포는 96m인데 5월과 6월 사이에 수량이 가장 풍부해져 폭포의 웅장함이 느껴진다. 요세미티 밸리가 높이 600~1200m 정도의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주변에는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많이 있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계곡 전체에서 폭포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단(로어) 요세미티 폭포는 셔틀버스로 폭포 입구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폭포가 보인다. 아침을 일찍 챙기고 배낭에 물 2병을 담고 어퍼 요세미티..
5월29일(월) 9일차 글레이셔 포인트와 요세미티빌리지 모텔에 제공한 아침식사로 바로 옆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향해 길을 떠난다. 걱정과는 달리 네비게이션은 정상 작동을 하고 아내의 알러지도 약을 먹어서 인지 차도가 있는 듯 하다. 남쪽 게이트를 통과해 와와나(Wawona) 로드를 따라 S자 코스를 오르내리면 그레이셔 포인트로 오르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길은 겨울시즌에는 오픈 하지 않는 산악도로로 심하게 S자 코스로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어떻게 이런 곳까지 길을 낼 생각을 했을까. 어린 사슴 한마리가 길을 잃었나 위험하게 도로를 걷고 있다. 속도를 줄이고 지나가길 기다리다. 이곳에선 야생동물들이 주인이다. 와쉬번(Washburn) 포인트 첫번째 포인트 와쉬번(Wa..
요세미티국립공원의 거대한 화강암 하프돔의 다양한 모습들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하프돔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5월 28일(일)-8일차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프레스노까지 오늘은 네바다에서 캘리포니아로 들어가 요세미티 공원을 둘러 보고 프레즈노에서 여장을 푼다. 아내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중도에서 여행을 포기 할 수도 없고 걱정이 된다 큰 도시로 나가야 약국이든 병원이든 갈수 있을텐데... 토노파를 출발할 때까지도 토노파는 좋은 기억을 남기지 않는다 손님 없는 모텔의 아침 식사로 나온 빵은 곰팡이가 피었고, 싸게 예약한 중 알았는데 싼 것도 아니었다. 그래 이곳은 절대 오지 않으껴...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블로거들도 토노파는 기냥 지나갈껴. 그럼 토노파는 유령 도시가 되겠지. 그러다가 지도에서 사라지겠지. 신나게 욕을 해주며 토노파를 출발. 네바다 주는 높은 산엔 아직 눈이 녹지 않았지만 역시 더웠다. 겨울 ..
어디선가 타는 냄새에 불을 켜보니 히터에 올려놓은 신발이 노릇노릇(?) 구어지고 있었다 신발 타는 냄새에 아랑곳 하지 않고 완전히 꿈나라인 오군... 애인을 찾아 꿈길에서 만나보려 했지만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다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저녁 8시부터 잠을 잤으니 어지간히 잠을 자기도 했지만, 더이상은 빗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전날 인포메이션 센타에서 가져온 자료를 꼼꼼히 살펴 보다 다시 잠이 들었다 날이 밝자 전날 봐둔 공용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며 산중의 호사를 누린다 아침 7시30분 파빌리온에서 아침 부페로 단단히 속을 채우고 두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다행히 빗방울도 가늘어 지고 구름 속에 감춰있던 푸른 하늘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 오늘은 요세미티를 제대로 볼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만약에 공원내에 셔틀버스을 무료로 운행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 아름다운 골짜기는 수많은 차량과 매연으로 시달렸을 것이다 국립공원의 철저한 자연보호 정책이 이곳으로 수많은 인파를 끌어들이는 것은 아닐까… 특별히 차량을 통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차량을 두고 셔틀버스를 타도록 유도하는 정책 그랜드캐년에서도 느꼈는데 우리의 국립공원에도 이런 정책을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17번 정류소에서 내려 미러 레이크(Mirror Lake)로 향한다 왕복 한 시간 가량의 트레일 코스로 호수 찾아 30여 분을 올라왔으면 호수가 있을 법한데 보이질 않는다 내려오는 행인에게 물어봐도 그들도 역시 보지 못했단다. 동행자 오군 추리가 맞았다. 미러 레이크는 봄에만 볼 수 있는 호수 였던것이다 겨우내 쌓인 눈이 ..
요세미티와 샌프란시스코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LA로 귀환하는 미서부여행의 기록이다 LA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1번 국도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를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일정을 2박3일 계획으로 세운 것은 거리상으로나 볼거리로나 다소 무리가 있었다 로스엔젤레스-요세미티국립공원 5시간 40분 315마일 요세미티국립공원-샌프란시스코 4시간 10분 190마일 샌스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구간 9시간 450마일 운전시간 약 19시간 총 900마일 1450킬로미터의 여정이다 이런 여정을 네비게이션도 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도로망과 표지판이 정말 잘 되어 있기도 하고 사전에 지도로 도상 연습을 할 수 있었던 인터넷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지도 모른다 상세지도,거리 시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