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5/03 (8)
헬로지구촌산책
베이커스필드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La로 향한다 La공항 주변을 돌아보고 밤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15일중 라스베가스를 경유 했던 일정을 제외하고 도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인 로스엔젤레스 주변의 볼거리로 게티센타와 말리부 해안을 돌아 보기로 했다 LA게티센타는 산타모니카 근처에있는 미술관, 박물관이다. 유명한 석유회사 재벌가인 장폴게티가 1조원을 기부하여 지은 명소. 그곳에는 생전에 수집한 미술품과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무료 개방하고 있다 무료이기 때문에 이곳의 작품이 별볼일 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이곳에는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수집품이 가득하다. 게티 센터 2층에 렘브란트, 고흐, 세잔, 르누아르 등의 세계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트램을 타고 언덕길을 올라 게티센타..
국립공원 투어의 마지막 방문지 킹스캐년과 세쿼이어 국립공원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14일간의 강행군이 한창 때도 아닌 우리 몸에 무리가 됐나 보다 미서부 국립공원 투어의 마지막 방문지 킹스캐년과 세쿼이어 국립공원 14일째 강행군으로 몸이 많이 지쳐서 사진도 몇장 없네...거대한 세쿼이어 나무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눌러 별미네 여행블로그 참조 거대한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서쪽에 자리한 킹스캐년의 Canyon View Point Boyden Cave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어갑니다 거센 물결에 몸을 맡기는 카야커들을 바라보며 더위를 식힌다 Boyden Cave 동굴 투어는 시간마다 있지만 앞팀이 바로 전에 출발한지라 기념품 가게에서 신기한 돌들만 만지작 거리다 더 깊이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둥..
눈 내리는 창덕궁 눈발이 날리고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모처럼 나선 구경길을 막을 순 없다 다만 뿌연 사진이 거슬리고 추위로 떨긴 했어도 이번 발걸음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좀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敦化門: 보물 383호) 간단한 창덕궁의 설명이다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이 1405년에 제2의 왕궁으로 창덕궁을 창건했다 그럼으로서 수도 한양의 서쪽에는 경복궁이,동쪽에는 창덕궁이 위치하여 균형 잡힌 도시공간을 구성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탄 후 경복궁은 재건되지 않았고,270여 년 동안 창덕궁이 조선 왕조의 정궁 역할을 하였고 마지막 임금인 순종 때까지 사용된 최후의 궁궐이다. 동쪽의 창경궁과 함께 하나의 궁궐로 사용되어 동궐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1..
Yosemite Falls 요세미티의 상징인 이 폭포는 상단(어퍼)폭포와 하단(로어)폭포, 그리고 중간의 캐스케이드폭포로 나뉘어져 있다. 세 폭포의 총 높이는 728m로 미국에서는 가장 길다고 한다. 상류의 어퍼폭포는 429m의 가장 가파르고 다음에 나타나는 중간 폭포의 높이는 203m, 하류 폭포는 96m인데 5월과 6월 사이에 수량이 가장 풍부해져 폭포의 웅장함이 느껴진다. 요세미티 밸리가 높이 600~1200m 정도의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주변에는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많이 있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계곡 전체에서 폭포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단(로어) 요세미티 폭포는 셔틀버스로 폭포 입구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폭포가 보인다. 아침을 일찍 챙기고 배낭에 물 2병을 담고 어퍼 요세미티..
부산여행 3일째 오늘은 감천문화마을을 돌아보고 자갈치시장에서 쇼핑하고 부산의 명물 밀면으로 점심을 먹고 13:45 부산발 서울행 KTX로 여행을 마치게 된다 감천문화마을의 유래를 잠깐 살펴보면 6.25이후 태극도 신도들이 이곳 반달고개 주변에 모여 집단촌을 만들었는데 이 태극도의 신앙촌이 중심이 되어 현재의 감천2동이 만들어졌다는 감천태극문화홍보관의 설명이다 감천의 '감천(甘川)’은 '물맛이 좋은 개울'이라는 뜻으로 아마도 이곳의 물맛이 살아 있었을 1950년대 중반에 태극도 신도들이 여기 가파른 산비탈에 자리를 잡았다. 그때까지는 작은 솔밭 말고는 온통 헐벗은 황무지였던 곳이었는데 그 황량한 땅에 집이 8백 채, 인구가 4천 남짓의 신도시가 만들어진 것이다 조선 말기에 전래의 민간신앙에 동학사..
무기력증에 빠져 5개월 정도를 쉬었다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중 15년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다 설연휴 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다 개통한지가 언제인데 처음 타보는 KTX 대중교통 만을 이용해 부산의 명소를 찾아가는 뚜벅이 여행이 얼마만인지... 2박3일 부산여행 일정 1일차 9시 서울역 출발-부산역-해동용궁사-달맞이길-해운대 1박 2일차 동백섬-이기대-남포동(부전시장,깡통시장,국제시장,자갈치시장)-롯데백화점 전망대- 중앙동 2박 3일차 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초량밀면-부산역13:40분 출발 서울로 귀경 첫째 날 서울역에서 9:00 KTX121편 부산역 11시43분 도착 마중 나온 지인과 합류 시내를 벗어나 송정으로 이동 점심식사는 송정의 유명한 세꼬시회로 영변횟집 송정..
아침 일찍 비숍의 마켓에서 떨어진 부식을 채운다 이곳에서 부족한 부식을 챙겨 요세미티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요세미티로 들어서면 엄청난 고물가에 놀라게 될테니까. 예정에 없던 맘모스 레이크 작년에 이곳에 숙소를 예약했다가 토노파로 바꿨었는데 이리 좋은 곳인것을 모르고 후회가 막심하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맘모스레이크 데쓰밸리 서쪽으로 요세미티 세코이어 킹스캐년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씨에라 네바다를 관통하는 도로는 120번 티오가 로드 밖에 없고 눈으로 폐쇄되면 395번 북쪽으로 또는 남쪽으로 그것도 아니면 걸어서 넘던가 해야한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일주일 정도 존무어 트레일을 죽기 전에 한번 해볼까? 이곳에서 입장료를 받지만 국립공원 패스가 있으면 그냥 통과... 바로 우측으로..
무정과 실습 채소(야채는 중국식 표기랍니다)를 정과로 탄생시키는 고수님들의 정과 사진을 보면서 나도 언제가는 꼭 해봐야지 하다가 드뎌 실습에 돌입합니다 당근이나 단호박 자색무를 얇게 썰어서 설탕에 하루동안 절였다가 물엿 넣고 조리면 된다길래 무작정 만들어 봅니다 준비한 재료 자색무와 속은 붉고 겉은 녹색인 무(이건 이름을 뭐라 하죠?) 두종류 입니다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채칼로 1미리에서 2미리 정도로 채칼을 이용해 썰었습니다 한장씩 바닥에 깔고 설탕을 골고루 뿌려 하룻동안 절입니다(이런걸 당침이라 하는군요) 다음날 보니 설탕에 절여도 물이 많이 나오는군요. 채에 받혀 물을 뺐습니다 다음 끓일 시럽을 준비합니다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로 물2컵+설탕2컵+물엿1컵을 끓였습니다 여기에 당침했던 무를 넣고 1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