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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따라 맛따라 떠나는 1박2일 정선 영월여행(1) 본문

한국의 재발견

멋따라 맛따라 떠나는 1박2일 정선 영월여행(1)

밤주막 2017. 6. 24. 14:06

첫째날 일정
서울 양재동 6시 출발 - 정선 레일바이크 구절리역 - 아우라지역 - 정선 5일장 - 화암동굴 - 영월 동강시스타 - 별마루 천문대

1. 정선 레일바이크
코레일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레일바이크입니다 폐선된 정선선의 철로를 이용해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의
선로를 시속 15~20Km으로 속도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철길 자전거 입니다
2인승과 4인승 두 종류이며 성수기나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탈수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관광명소 랍니다
예약과 운행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레일바이크 안내

정선에 도착했을때 약간 찌푸린 하늘이지만 뜨거운 태양보다는 여행하기에 더 좋은 날입니다

정선선의 마지막 구절리역에는 기차 팬션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성수기라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 20분 전에 도착 바로 바이크를 배정 받습니다 늦게 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발합니다

2인용 4인용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탑승하고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굽이굽이 송천을 따라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으며 나아갑니다...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터널도 지나갑니다

약간 경사진 곳에서는 속도가 빨라져 브레이크 조정이 필요합니다

골지천을 가로 지르는 아우라지 다리입니다

아우라지 역에 도착하면 잠깐 휴식시간...역 주변에서 간식거리로 옥수수 감자 등등을 팔고 있습니다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으로 다시 거슬러 돌아갈때는 풍경열차를 타고 갑니다 

레일바이크를 이용한 사람들은 무료로 탑승하는데 검사같은 건 없읍니다...Tip 레일바이크를 먼저 타게되면 아우라지 역에서 군것질 할 시간이 넉넉하지만 마지막에 타면 서둘러 풍경열차에 오르게 됩니다

아우라지역에서 차를 두고온 구절리역으로 풍경열차를 타고 갑니다

2. 정선 아우라지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임계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어 흐른다 하여 아우라지(어우러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남한강 1천리 물길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 터로 각지에서 모여든 뗏사공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 이였으며 특히 대원군의 경복궁 중수 시에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이름난 곳 입니다 

뗏사공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남녀의 애절하고 한스런 사연이 전해지는 아리랑으로 산간마을 주민들의 소박한 생활 감정이 깃든 곳입니다

3. 정선 5일장
정선 5일장은 
매달 2 7 12 17 22 27일에 열리는 재래시장으로 초기에는 산골에서 채집되는 각종 산나물과 생필품을 사고파는 
작은 규모의 장이었는데 최근 주위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여행코스로 널리 알려 있습니다
시장 좌판을 한자리 차지하고 콧등치기,올챙이국수,메밀전병,올갱이 무침,막걸리 너무 많은 먹거리에 배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요즘은 장날이 아니어도 문을 여는 가게가 많다고 하네요

시골 장터 추억의 장난감...많이 화려해졌군요 

모듬전 두개에 올챙이 국수 콧등치기 먹었는데 올챙이 국수는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흐물흐물 올챙이 먹는것 같았다는...

올갱이 무침에 시원한 막걸리 안주로 제격입니다

4. 화암동굴과 화암약수
화암동굴은 금을 채광 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 515m와 상부갱도와 하부갱도를 연결하는 365개의 계단, 하부갱도 676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재연해 놓았으며 금제품의 생산 및 쓰임까지 전 과정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2,800㎡ 의 천연동굴에서는 각종 석회석 생성물과 대석순, 곡석, 석화 등 종유석 생성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화암약수는 화암동굴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도 할수 있습니다 약수터 입구에는 캠핑 캐라반에서
숙박도 가능해 한적한 여름 휴가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암약수에는 탄산이온 철분 등 9종의 건강 필수 원소가 들어 있어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등에 효능이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화암동굴 가는 길에 삼시세끼 정선편 택연과 이서진이 나와 유명해진 마을 옥녀봉에 잠깐 들렸습니다

옥녀봉을 찾은 너무 많은 차량 때문에 옆길에 빠졌더니 한적한 물놀이 장소가 나와 잠시 더위를 식혀봅니다

동굴안 사진은 한장도 없네요...낮술 때문에 사진 찍는 것도 잊었나 봅니다

화암약수터 계곡

불로장생수...발견한 분이 꿈에 산신령의 계시를 받고 발견했답니다

5. 영월 별마로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영월 봉래산 해발 800m에 있는 천문대 입니다
별마로라는 이름은 별, 정상의 순우리말인 '마루', 한자어 '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천체 투영실에는 별자리 찾는 법과 관련 신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8.3m 돔스크린을 통해 날씨에 상관없이 가상의 별을 
영상으로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녁까지 구름이 끼었던 하늘이 맑게 개면서 별을 볼수 있었습니다
설명이 끝난 후 밖으로 나가 망원경을 통해 토성을 보고 별자리를 찾아 보기도 하는데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해가 지길 기다려 별마로 천문대에 올랐습니다

봉래산 정상에서 영월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천문대 전경입니다 천정문이 열리고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의 띠를 볼수 있습니다

6. 영월 동강시스타 리조트
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오늘의 종착지 입니다 
퍼블릭 9홀 골프장과 스파 등이 있고 주말에는 바베큐 파티도 열린답니다
아침 부페도 훌륭하구요 별마로 천문대와 가까워 별 보고 들어가기에도 좋습니다 

동강변에 위치한 동강시스타 리조트 입니다

주말이라 주차장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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