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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일기

[대련근교] 빙위고우 티앤먼산

밤주막 2014. 8. 2. 15:15

여름 휴가지 빙위고우 티앤먼산


여름 휴가지 빙위고우...여기 사진은 삼성폰 S5 테스트를 하기 위해 찍은 사진들이다


 대련에서 두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빙위고우(峪沟)와 티앤먼산()을 12일로 다녀왔다

 

북방의 소계림이라 불리우는 빙위고우는 10년전 51일 노동절때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고 티앤먼산은 처음이다

 

5월의 빙위고우의 사진을 어디에 보관 했는지 한장도 남아 있지 않아 비교할 순 없지만 예전보다 훨씬 장사속이 심했고

 

입장료도 120위안으로 엄청 비싸다

 

게다가 옵션으로 이것 저것 하다보면 300위안(5만원 정도)이 훌쩍 넘어 간다

 

첫날은 날씨가 흐려 곧 비가 내릴 기세였지만 다행이도 빗방울을 잠깐 날리더니 숙소에 들어갈때 쯤에야 비를 뿌렸고 

술을 한잔 마시고 2차를 준비할 쯤에 긎쳐 있어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일행을 도와주었다

 

 

 

빙위고우로 들어가는 문은 동서남북 네개의 문이 있는데 전세버스가 동문 주차장에 내려주고 가이드를 따라 돌아보다

 

남문에서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 차가 없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볼 수 있었다 

 

빙위고우는 사방으로 험준한 산봉우리가 둘러싸 옛날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이 계곡안에 수만의 병사가 주둔해도 밖에서는 전혀 알 수 없어 군사들의 훈련장소 였다고 한다

 

지금은 물길을 맊아 호수가 있고 계곡으로 물이 흘러 레프팅(?)을 즐기는 장소가 되었다

 

우리가 아는 험한 물줄기를 따라 즐기는 레프팅이 아니라 잔잔한 물길을 노를 저어가며 표류하는 약간은 지루한 보트놀이 이다

빙위고우 동문주차장에 내려 처음 마주친 풍경... 입장료는 현재 120위안으로 호수 유람선을 포함한 가격이다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봉우리마다 허무맹랑한 전설을 담고 있어 가이더의 입이 쉬지 않는다



군인들이 주둔하던 때가 고구려 시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군인과 관련한 얘기거리가 많은 곳이다


물이 깊지 않은 곳에서만 개인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빙위잉나후(冰峪英纳湖​)로 가는 관문...여기서 다시 배를 타고 유람을 한다


낮은 봉우리에만 올라도 계곡의 깊이가 보이고 물이 있는 곳마다 사람들로 넘쳐난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을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어 가격을 물어보니 1인당 100위안 바가지도 보통 바가지가 아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는 하나 

목 하나에 대여섯이 타는데 500위안이면 한국보다도 싼 물가인걸 감안하면 도둑놈이 따로 없다...이곳의 지명처럼 여름을 제외하곤 추워서 관광객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래도 너무 심하다... 


다음날 30분 거리의 천문산국가삼림공원으로 향했...다 한창 민간자본으로 개발중이라 이곳도 곧 바가지 상술을 염려해야 할 듯...


광천수가 나오는 연못에서 동 두꺼비가 커다란 엽전을 물고 돈을 기다리고 있다...백색 잉어들도 돈을 바라는 듯이 몰려 들고...이곳에서 물을 채우고

산을 올랐다...


걷기가 불편하다면 왕복 40위안의 셔틀을 타고 산 입구까지 오를 수 있다... 시간이 없는 우리에겐 그나마 돈이 아깝지 않은 교통수단이다

중간에 볼거리가 있으면 세워서 사진 찍을 시간도 주고...


한국의 산 밑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여기서도...아낙들이라기 보단 할머니들이 산에서 체취한 산나물과 버섯 등을 팔고 있다


하늘로 통하는 문 티앤먼동(천문동)...미국에서는 윈도우 또는 아치,브리지 라고 부르던데...



티앤먼동(천문동)을 통해서 맞은편 봉우리가 보인다


천문동에서 내려와 검봉이라는 표지판을 따라 올라서 만난 봉우리가 날카롭다...그래서 검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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