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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빚은 아치스 국립공원 본문

미국여행/2013 미국여행

바람이 빚은 아치스 국립공원

밤주막 2014. 6. 26. 13:14


아치스국립공원.pdf


거대한 암석 아래 작은 마을 홀인더락(Hole N The Rock)


캐년랜즈 니들스를 나오는 길에 간단한 점심을 먹고 다시 아치스 국립공원을 향해 191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길을 달린다 

홀인더락을 지나 잔디밭과 바위산이 멋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곳이지만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처럼 먹을 것이라도 좀 팔지...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와 아무 것도 없는 곳이 이곳 휴게소이다 

모압(Moab)을 지나서 콜로라도 강을 건너자 바로 아치스 국립공원 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빗지 센타에서 간단한 기념품과 지도를 챙긴후 굽이 굽이 산을 넘는다


푸르고 깨끗하고 시원한 곳 운전자 휴게소...먹을 것이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

아치스의 지도는 첨부 파일로 올립니다 출처는 미국립공원 홈페이지


비짓트센타를 지나 구비구비 언덕길에 올라...가운데 보이는 도로가 191번 도로

언덕을 오르자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아치스 공원이 해발 1500미터의 고원지대에 있어 구불구불 언덕을 넘는 것이 힘에 겹지만 이내 펼쳐지는 자연이 빚은

조각들...

말이 필요 없이 뷰포인트와 트레일 코스를 따라 돌아 보며 감탄을 한다

태양도 뜨겁고 짧은 시간 탓에 긴거리의 트래일은 할 수 없었고 짧고 굵게 보기로 한다

다행인 것은 도로와 볼거리가 가까워 짧은 시간에도 노약자들도 볼수 있다는 것이다



파크 에비뉴를 지나 코트하우스(Courthouse)...이곳바위의 특징은 얇고 높다란 절벽형이다 사람들은 이런 모양을

물고기 지느러미를 닮았다 해서 Fin(핀)이라 한다 이곳의 생성과정이나 원리는 이곳에서 자세하게 알수 있다

해박한 지식의 별미네 여행

바벨탑(Tower of Babel)

라 살 마운틴스 뷰포인트(La Sal Mountains View Point)

절묘한 균형을 자랑하는 발란스락(Balanced Rock)중앙 하단의 사람들로 크기를 가늠할수 있기를...

저 바위 숲에는 무엇이 있을까...요기서부터 하이킹을 하려면 퍼밋이 있어야 한단다

샌드듄 아치(Sands Dune Arch)

스카이라인 아치(Skyline Arch)


망원으로 당겨본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아치 아래 개미 만한 사람들이 보이십니까...


아치스에서 가장 유명한 아치는 단연코 델리케이트아치일 것이다

델리케이트 아치를 보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3시간짜리 아치까지 가는 트레일이고 하나는 한시간 짜리 트레일로 멀리서 조망하는 것이다...장단점이 있지만 우리는 편한 길을 택하는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왕복 한시간 짜리 뷰포인트까지는 쉬운 길이긴 하지만 장관을 보기에는 미흡했기에 혹시라도 가시는 분들에게는

물 한두병 싸들고 델리케이트 아치까지 가보길 권한다

뷰포인트라 해서 기대를 했건만 작아도 너~~~무 작게 보여 아니 본만 못했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 뷰 포인트에서 바라본 델리케이트아치


데빌스 가든(Devils Garden) 트레일


두번째 도착한 곳은 아치스 공원내 최북단 데빌스 가든 트레일 약 12Km 소요시간 3~5시간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터널 아치,파인트리 아치,랜드스케이프 아치, 파티션 아치,나바호 아치,더블오 아치를 순서대로 돌아오는 최고의 아치 트레일 이지만 시간이 없어 중간에서 돌아왔다

이 역시 후회가 막심하니 가실 분들은 시간 안배를 하시고 제대로 즐기시길...



더 윈도우즈 섹션(The Windows Section)...윈도우가 좀더 풍화가 되면 아치가 된다


세번째 윈도우 섹션엔 더블 아치와 윈도우가 있는 곳으로 각각 한시간씩 투자 부지런히 걸으면 모두 둘러 볼수 있다

이곳에서 윈도우의 생성과정을 느껴 보시라

더블아치 먼 곳에서 보는 것보다 직접 다리품을 팔아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래 저래 아치스는 다시 한번 와야 할 곳으로 남겨 두고 발걸음을 옮긴다





윈도우(Window)의 크기를 중앙 아래 부분의 사람으로 가늠 할 수 있겠죠....

노스 윈도우와 사우스 윈도우(North Window & South Window)

더블 아치 트레일(Double Arch Trail)


더블 아치(Double Arch)

에덴 정원(Garden of Eden)

바위들은 석양에 더 붉어진다

도로를 따라 차례로 돌고 나오는데 에덴의 정원 한편에서 웨딩 촬영이 한창이다 

바위 군상이 내 눈에는 마치 동물들로 보였다 그래서 에덴의 정원인가?

멋진 풍경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는 것은 동서양이 다를바 없군 

해가 뉘엇뉘엇 서쪽으로 향할 쯤 공원을 나와 오늘의 숙박지 모압으로 고고... 

오른쪽 아래 에덴 정원(Garden of Eden)에서 웨딩 사진을 찍던 선남선녀가 보이십니까...

석양에 바위들은 점점 붉어지고...

모압의 잉카 인에 숙박

잉카 문명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온통 잉카 문양이다 제일 싼 곳으로 예약했지만 세금 포함하는 100불이 넘어 간다

모압은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 국립공원이 가까워서 숙박비가 비싼 곳이긴 하지만

가까운 곳에 콜로라도 강을 따라 멋진 풍경길인 128번 도로와 279번도로를 달리는 것은 보너스 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이 길을 드라이브하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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