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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2013 미국여행

캐년랜즈 국립공원 니들스

밤주막 2014. 6. 22. 13:27


530일 모뉴먼트밸리 출발 캐년랜드 니들스를 거쳐 아치스국립공원까지 이번 여행중 가장 타이트한 일정이다

7시 출발을 약속했지만 1시간 시차를 착각한 일행중 한명이 늦장을 부려 8시에 출발 

예정으로는 구스넥스테이트파크를 거쳐 세상에서 가장 험한 도로라고 불리는 261번 도로를 거쳐 내처럴브릿지를 

돌아 캐년랜즈 니들스를 보고 아치스의 석양으로 끝을 맺으려 했으나 안전상 캐년랜즈 니들스로 방향을 잡았다



우리가 하룻밤을 보낸 모뉴먼트밸리의 굴딩스랏지 캠핑그라운드...마켓은 있지만 술을 팔지 않는다

모뉴먼트밸리에 아침 햇살이 비쳐오고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길을 떠났다


163번 도로를 따라 경치 좋은 길을 달린다 

멕시칸햇(Mexican Hat)에서 샌 후안 리버(San Juan River)를 건너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구스넥 스테이트 파크를 지나 세상에서 가장 험한 도로 261번 도로는 내처럴 브릿지(Natural Bridge) 까지 이어진다 

사륜구동이 아니면 위험한 길이라는 정보에 내처럴 브릿지를 포기하고  191번 도로를 이용해 북으로 올라갔다

 


블러프(Bluff) 메인스트릿에서  샛길에 있는 거대한 트윈락스과 카페 트윈락스


한시간쯤 달렸을까 작은 마을 블러프에 도착했다 

블러프(Bluff) 메인스트릿에서 샛길로 들어서자 거대한 트윈락스과 카페 트윈락스을 만났다  

이곳은 옛날에도 우리와 같은 나그네가 쉬었다 가는 곳 아니었을까 화장실도 들릴겸 잠깐 쉬어 간다.


US-211로 들어서셔 처음 만난 뉴스페이퍼 락(Newspaper Rock) 도로변에서 가까우니 잠깐 쉬어갈 수 있는곳


니들스로 들어가는 중간 쯤인 재미있는 이름의 뉴스페이퍼락(Newspaper Rock)에 차를 세우고 옛날 인디언들이 남긴 그림을 본다 

커다란 암벽에 선사시대부터 AD1300까지 바스켓메이커(초기 인디언을 지칭. 이름을 보니 아마도 바구니를 만들어 남기지 않았을까)와 푸에블로 인디안들이 각종 문양을 남겼다

먼저 바스켓 메이커들이 그린 그림들에 푸에블로 인디안이 추가로 그림을 더했다는 설명인데 

무엇인가 소통을 위해 그림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아직까지 해석이 되지 않았단다





몬테셀로(Monticello)를 지나 캐년랜즈 니들스로 들어가는 US-211에 들어서자 멋진 풍경이 펼쳐 진다  

입구부터 거대한 바위산들이 우리를 압도한다


웅장한 암석군 사이를 지나자 드디어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알리는 싸인이 나온다  

싸인 앞에서 차를 멈추고 들판에 가득한 노란 야생화들을 만났다 

지금 시기에만 볼수 있다는 야생화에 취해 우리는 한참을 그곳에서 떠날 수가 없었다 




1,366제곱킬로미터으로 서울의 2배가 좀 넘는 크기의 캐년랜즈 국립공원은 크게 세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원을 통과하는 강줄기를 경계로 메이즈 니들스 아이랜드인더 스카이로 구분하는데

메이즈 지역은 이름처럼 지금도 접근 할수 있는 도로가 없어 가장 험난한 트레일을 해야 하기에 우리같은 관광객들은

들어갈 수가 없고 그나마 니들스와 아이랜드 인더 스카이만 접근할 수 있다 

협곡과 암석 뷰트와 메사 자연이 빚은 이곳의 이름이 왜 캐년랜즈국립공원 인지 알려준다

미서부 유타의 국립공원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기에 튼튼한 사륜구동과 숙련된 드라이버라면 그룹을 이뤄 

도전해 보고싶은 미지의 자연 그 자체이다


2013Canyonland Needles.pdf



Big Spring Canyon Overlook  


Big Spring Canyon Overlook에서 트래킹을 할수 있는데 우리는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방문자센타를 지나 차가 갈수 있는 포장도로(붉은색 실선)를 따라 제일 먼저 도착한 Big Spring Canyon Overlook를 거쳐 엘리펀트 힐(Elephant Hill)까지는 오프로드로 5킬로(지도에서 굵은 검은색 점선) 

이때만 해도 어느 정도 오프로드에 도전 할만 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거대한 바위산을 넘어 가는 곳에서 우리 차로는 감히 도전할 수 없는 난이도 최상급의 오프로드(검은색 가는 점선)다 

엘리펀트 힐(Elephant Hill)로 가는 오프로드로 들어섰다. 이때까지는 길이 달릴만 했지만... 



바로 포기하고 넘어가는 차들을 구경을 하는데 사륜구동 지프와 트럭도 서로 밀고 당기며 후진 전진을 반복하며 

힘겹게 오르는데 우리 실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저 길을 개척했을까 정말 모험심과 개척정신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혹시 사륜구동 지프라도 혼자서 나서는 일은 정말 위험하니 꼭 두세팀이 같이 도전하시길...

첨부파일로 자세한 캐년랜즈 니들스 지도를 올려 두었으니 필요하신분 사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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